이번주개봉작/2016년 개봉작

2016년 3월 24일 개봉작...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외 6편

쭈니-1 2016. 3. 21. 11:01

지난 주도 역시 주중에 우연히 보게된 [귀향]을 제외하고는 영화를 보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특별한 기대작도 없었기에 가능했던 이러한 제 행보는 이번 주말에 막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저희 가족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초특급 기대작이 개봉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입니다.

 

 

이 영화는 무조건 보러 간다...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웅이는 '아이언맨'을 좋아합니다. 저도 '아이언맨'을 비롯한 마블의 슈퍼 히어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DC의 슈퍼 히어로를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마블은 마블대로, DC는 DC대로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 각각의 영화들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영화적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면 DC의 슈퍼 히어로 영화들은 마블에 비해 어두운 세계관으로 관객을 공략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3부작]이 그러한데, 이 영화가 얼마나 어둡고 암울한지 저는 아직도 웅이이게 [다크 나이트 3부작]을 보여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은 그러한 DC의 어두운 세계관에 마블과 같은 각각의 슈퍼 히어로 영화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한 첫번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DC의 대표적 슈퍼 히어로인 '슈퍼맨'과 '배트맨'이 서로 싸운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 4월에 개봉 예정인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보다 한발 앞선 히어로 대 히어로 대결 영화인 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시작으로 DC의 슈퍼 히어로 영화들도 각각의 슈퍼 히어로 영화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고하니 저희 가족의 기대감은 더욱 부풀러 올랐습니다. 과연 이 영화는 그러한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런지...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헨리 카빌과 벤 애플렉이 각각 '슈퍼맨'과 '배트맨'을 연기했습니다.

 

 

 

기타 등등... [헤일, 시저!], [글로리데이], [폴링], [너는 착한 아이], [미스터 추 : 기발한 미국 유학기], [하이 스피드! : 프리! 스타팅 데이즈]

 

 

비록 초특급 기대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하지만 이번주에도 저는 영화 보기를 최대한 자제하려고 합니다. 아마 이러한 조치가 4월이 되어서야 풀릴 듯합니다.

[헤일, 시저]는 코엔 형제의 신작입니다. 대작영화 '헤일, 시저'를 촬영하던 도중 주연배우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영화사 대표는 할리우드 베테랑들과 함께 어떻게든 '헤일, 시저'를 개봉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조지 클루니, 조슈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랄프 파인즈, 채닝 테이텀, 틸다 스윈튼 등 코엔 형제의 영화답게 출연배우진이 화려합니다.

[글로리데이]는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상우의 입대 배웅을 위해 친구들이 포항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가 의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류준열 외에도 지수, 김준면, 김희찬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폴링]은 영국의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1969년 영국의 명문여고를 배경으로 단짝 친구인 반항심 가득한 리디아와 성숙한 여고생 아비의 우정으로 영화는 시작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아비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생기고 그로인하여 리디아는 아비와 멀어집니다. 그리고 아비는 리디아의 곁을 떠나는데, 그때부터 소녀들에게 미스터리한 증상이 전염병처럼 학교 전체로 번진다는 내용입니다.

[너는 착한 아이]는 일본영화입니다. 하루에 식빵 한 개밖에 먹지 못해 학교 급식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11살 간다와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맞서는 선생님 오카노. 공원에서는 상냥하고 멋진 엄마지만 자신의 집 현관에 들어서면 연약한 어린 딸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는 젊은 엄마 미즈키.  가족이 모두 떠나고 홀로 남은 치매 할머니와 매일 아침, 첫인사와 끝인사를 동시에 하는 특별한 학생 히로의 우정 등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미스터 추 : 기발한 미국 유학기]는 형을 잃은 후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미국 교환학생으로 유학길에 오른 준추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가족의 기대감을 어깨에 얹고 낯선 땅에서 생활을 시작한 어느 날 그는 자신과는 너무 다른 모습의 괴짜 행위예술가 블라섬을 만나게 됩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고 싶은대로 꿈을 향해 돌진하는 블라섬과 친구가 된 후, 준추의 마음속에서는 잊고 있던 작은 불씨가 생긴다고 니다. 찰리 츄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미국영화입니다.

[하이 스피드! : 프리! 스타팅 데이즈]는 수영을 소재로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물을 접하고 느끼는 데 특별한 애착을 가진 나나세 하루카.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혼계영 대회에서 타치바나 마코토, 하즈키 나기사, 마츠오카 린과 만나고, 그들은 이와토비 중학교에 진학하여 혼계영 팀을 짜서 시합에 도전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