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3년 개봉작

드디어 썸머시즌 전쟁은 시작되는가?

쭈니-1 2009. 12. 8. 14:18


이번주엔 드디어 [매트릭스 2 - 리로디드]로 인해 잠잠했던 국내 극장가가 본격적으로 활개를 치는 주입니다. 4편의 영화가 개봉되며 그 4편의 영화 모두가 제 기대작이니 말입니다.
일단 제 아내의 기대작은 [튜브]입니다. 유난히 규모가 큰 블럭버스터를 좋아하는 제 아내는 [튜브]가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새 역사를 장식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벌써 며칠전부터 [튜브]가 언제 개봉되는지 챙기는 것을 보니 아마도 이번주에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영화는 [튜브]가 될듯 합니다.
제 아내에 비해서 제 기대작은 디즈니와 틱사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입니다. 이미 [토이 스토리]와 [몬스터 주식회사]를 통해서 그 매력을 경험한 저로써는 아름답고 화려하며 유쾌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 대한 유혹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튜브]에 밀리는 바람에 이번주에 극장에서 보기엔 조금 어려울 듯 보입니다.
이 두편의 영화 외에도 잭 니콜슨과 아담 샌들러라는 특이한 조합을 선보이며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성질 죽이기]와 장국영의 마지막 유작인 [이도공간]도 결코 만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만약 지난주였다면 단연코 이번주의 기대작으로 손꼽힐만한 영화들입니다. 암튼 이렇게 기대작들로 포진한 극장가를 보며 쭈니는 설레이기도 하고 이 영화들을 모두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답니다. ^^;

남자
튜브-니모-성직죽이기 순서로 볼거 같습니다 =ㅂ=
개인적으로 튜브는 한국영화의 새획이냐 아니냐의 기대감에 봅니다.
니모는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몬스터주식회사를 뛰어넘는 녀석이라고 평이 난리더군요.
(사실 매번 업그레이드되는 연출과 재미는 부정할수 없죠)
성질죽이기는 저번에 말씀드린데로 진짜 아담의 영화기에..한번 신나게 웃고 싶어서 볼려구요^^

하지만 이 영화들이 매트릭스를 잠재울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03/06/04   
쭈니 매트릭스와 같은 블럭버스터의 경우 흥행파급력은 크지만 그 지속효과가 그리 길지 않으니 개봉한지 3주째에 접어든 이번주엔 아마도 신작의 개봉과 함께 아마 조금 누그러들 겁니다.  200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