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3년 개봉작

개봉되는 영화는 많은데 볼 영화는 없다?

쭈니-1 2009. 12. 8. 14:17


지난주에 개봉된 [매트릭스 2 - 리로디드]의 충격은 생각보다 컸었나 봅니다. 국내 흥행가의 기록을 하나둘씩 갈아치워버리는 그 위력앞에서 다른 영화들은 숨을 죽이며 [매트릭스 2]라는 폭풍을 피해가기에 급급한 표정입니다.
그러한 상황은 이번주에 개봉되는 영화들만 보더라도 나타납니다. 이미 [엑스맨 2]와  [매트릭스 2]가 썸머시즌 블럭버스터의 포문을 활짝 열어놓은 상황에서 이번주에는 그러한 블럭버스터의 바톤을 이어받을 영화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매트릭스 2]의 흥행세가 조금 누그러져야지만 본격적인 블럭버스터의 전쟁이 시작될 듯이 보입니다.
이번주에는 7편의 신작이 개봉되지만 그 면면을 살펴본다면 흥행성이 전혀없거나 개봉날짜를 잡지 못해서 전전긍긍하던 영화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이번주에 겨우겨우 개봉되는 형태입니다.
올 여름 개봉되는 공포 영화중에서 가장 그 강도가 약하다고 평가되는 [다크니스]를 비롯하여 덴젤 워싱턴의 감독 데뷰작이지만 흥행성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앤트원 피셔], 우눌한 스릴러 [어밴든], 한일 합작 영화로 지금까지 개봉관을 잡지 못하고 개봉날짜가 자꾸 뒤로 밀리더니 이제서야 겨우 개봉되는 [런 투 유]까지... 정말 개봉되는 영화는 많은데 자신있게 극장으로 가서 볼 만한 영화는 눈에 띄지않습니다.

남자
개인적으로는 앤트완 피셔정도..
그리고 튜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는 크지요~
 2003/05/29   
쭈니 [튜브]... 솔직히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서 야간 걱정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흐망이 걸려있는 주요한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극장에서 보고싶지만 과연 그럴 시간이 있을런지... ^^  2003/05/29    
남자
네. 튜브에 기대하는 이유중 하나가.
우리나라는 고제작비=환타지 라는 말도 안되는 공식이 있었죠.
튜브가 그걸 깼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이상하게도(인디첸던스데이의 영향인지)
초호화블럭버스터 무비는 인기배우가 필요없다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몇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인기배우를 사용하죠^^

이번 튜브는 안방에 스타 김석훈...
왕년의 인기배우였으며 연기력 하나 맘에 드는 박상민..
배두나의 변신..(드디어 상업적영화에^^)

성공여부를 떠나서 도전정신에..꼭 극장에서 볼 예정입니다^^
 2003/05/30   
쭈니 제 아내는 이 영화를 영화제에서 본 친구의 극찬때문에 이 영화의 개봉을 기다릭 있더군요.
"[튜브] 꼭 극장에서 보자... 응???"
저도 [튜브]가 개봉되는대로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0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