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우리나라의 썸머시즌시즌 애니메이션은 일단 드림웍스가 꽉 잡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미 지난 5월 16일에 개봉한 [크루즈 패밀리]가 2개월이 지난 지난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TOP10에 오르며 조용한 장기 흥행 중이고, [크루즈 패밀리]의 뒤를 이어 [터보]가 개봉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죠.
드림웍스의 영원한 라이벌인 픽사의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아직 국내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 개봉하여 흥행 대성공 중인 [슈퍼배드 2]는 추석 시즌 개봉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터보]의 유일한 경쟁작은 블루 스카이의 [에픽 : 숲속의 전설] 뿐입니다.
[터보]은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 중의 하나인 달팽이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경주를 꿈꾸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담은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러한 [터보]가 최근 색다른 홍보 동영상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실제 달팽이를 경주시킨 것입니다. 특히 기상천외한 달팽이 경주의 해설은 개그 콘서트에서 보이스 피싱을 주제로 포복절도의 코미디를 전해주고 있는 황해 팀이 맡아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그렇다면 [터보]를 감상하기 전,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들의 가장 빠른 경주로 미리 워밍업하시기를....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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