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봉작'이 하루 늦었습니다.
원래 월요일에 글을 쓰는데, 어제는 회사에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오전엔 [간첩]을 보고 오후엔 [점쟁이들] 시사회에 참가하느라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
이번 주는 추석 연휴가 있는 주입니다.
이미 [광해 : 왕이 된 남자]와 [간첩]이 추석 영화의 패권을 두고 대격돌을 벌였습니다.
현재 결과는 [광해 : 왕이 된 남자]의 압승.
그러한 상황에서 [점쟁이들]은 다음주에 개봉 예정입니다.
이대로 [광해 : 왕이 된 남자]가 추석 영화의 패권을 거머쥘까요?
하지만 이번주 개봉작을 보니 만만치 않네요.
비록 [광해 : 왕이 된 남자]와 겨룰 한국영화는 안보이지만 흥행이 기대되는 할리우드 영화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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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2 / Taken 2
2008년 4월에 개봉하여 23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테이큰]이 4년만에 속편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4년 전에 리암 니슨에게 호되게 당한 임신매매 범죄단이 복수를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테이큰]에서처럼 리암 니슨의 묵직한 액션이 기대가 되며 전편에서 아버지가 구해주기를 간절하 바라던 딸을 연기한 매기 그레이스가 이번에는 당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 편의 피에르 모렐에 이어 이번 2편의 감독은 올리비에 메가톤입니다. 그는 작년 8월에 개봉한 [콜롬비아나]를 통해 조 샐다나를 여전사로 탄생시킨 장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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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와 마법의 숲 / Brave
[메리다와 마법의 숲] 포스터를 보면 딱 하고 생각나는 것은? 네, 정답은 바로 '영화, 그 일상의 향기 속으로...'의 타이틀 배너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이 블로그의 타이틀을 장식한 영화가 바로 [메리다와 마법의 숲]인 것입니다. 그 만큼 저는 이 영화를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게 거의 실망감을 안겨준 적이 없는 픽사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만으로도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제목이 [브레이브]에서 [메리다가 마법의 숲]이라는 유치찬란하게 바뀌었고, 개봉일도 미국보다 한참 늦어지며 제 높디 높앗던 기대감이 조금은 낮아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이와 함께 꼭 보러갈 생각입니다. 물론 구피도 함께 동행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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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곰 테드 / Ted
이번 주의 다크호스는 바로 [19곰 테드]입니다. [테이큰]은 구피와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웅이와 함께 보고, [19곰 테드]는 혼자라도 꼭 생각입니다. 이미 미국 개봉 당시 대박 흥행을 이루어낸 이 영화는 어린 시절 왕따인 한 소년이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곰 인형이 말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기적처럼 소년의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뭐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어린이 판타지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27년 이후를 그립니다. 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했듯이 곰인형 역시 성인곰으로 성장합니다. 결국 외모는 귀여운 곰 인형이지만 하는 짓은 성인인 이 못말리는 곰 인형. [19곰 테드]는 바로 이러한 빌칙한 상상력이 최대 무기인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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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폴 / Nightfall
최근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 갱신을 목전에 둔 영화 [도둑들]에 출연하여 우리 관객에게 더욱 친숙해진 홍콩 배우 임달화. [도둑들] 덕분일까요? 그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나이트폴]이 추석 대목 시즌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이트폴]에서 임달화는 강력계 베테랑 형사를 연기합니다. 그는 뛰어난 수사능력을 가졌지만 정작 아내의 자살 사건을 풀지 못해 괴로워 하던 와중에 어느 유명 피아니스트의 살해 사건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의 자살 사건과 피아니스트 살해 사건을 연관성을 찾게 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가석방 중인 한 남자를 지목하면서 사건은 끔찍한 진실로 다가갑니다. 임달화 외에 [익사일], [커넥트], [비스트 스토커 2] 등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장가휘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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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 Safe
이젠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하는 영화라고 한다면 대충 어떤 스타일의 영화일지 감이 잡힙니다. 분명 제이슨 스타뎀은 고독한 암살자, 아니면 전직 특수요원일 것이고,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스스로 자신을 향한 음모를 온 몸 액션과 총격전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세이프]는 정말 그런 류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전직 특수요원 출신의 격투기 선수로 나옵니다. 그는 한번 본 숫자는 절대 잊지 않는 천재 소년을 만나게 되고, 그가 외운 금고의 암호를 알아내기 위해 중국의 삼합회, 러시아 마피아, 그리고 부패한 뉴욕 경찰까지 소년을 노리게 됩니다. 우리의 제이슨 스타뎀이 그러한 소년을 가만히 놔둘리가 없죠. 그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액션을 펼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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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일까 / Take This Waltz
[우리도 사랑일까]는 결혼 5년차인 어느 여성이 이웃집 남성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장르가 드라마, 코미디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심각한 불륜 드라마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닐지...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세계적인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에 완벽하게 빙의된 연기를 보여줬던 미셸 월리엄스와 [그린 호넷]의 세스 로건이 주연을 맡았으며, 감독과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사라 폴리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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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 Gone
[맘마 미아]의 그 귀여운 소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스릴러 [로스트]도 이번 주 개봉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개봉관을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듯... 이 영화는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나선 어느 여성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경찰조차 동생의 납치를 믿지 않는 상황. 믿을건 그녀 스스로 뿐입니다. 조금은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갸날프게 보이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어떤 모험을 할지 은근히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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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알렌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 Woody Allen: A Documentary
지금 현재 할리우드의 살아잇는 거장을 논하라고 한다면 단연 우디 알렌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1935년 뉴욕 생인 그는 코미디언이자 연기자이며 위대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러한 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우디 알렌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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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팩터 / The Viral Factor
국제 경찰인 존은 변종 바이러스를 만든 범인을 후송하다 아내를 잃고 동료 션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게다가 두개골에 총알이 박혀 2주 안에 사망할 것이라는 선고를 받게 되는데... 죽음을 앞둔 그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27년 전에 헤어진 아버지와 형을 찾아나섭니다. 그런데 그의 형이 이번 사건에 개입이 되어 잇음을 알게 되고 갈등을 하게 되는데... [바이럴 팩터]는 주걸륜, 사정봉 주연의 홍콩 액션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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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희망버스
2010년 10월 20일 시작된 한진중공업 파업사태 당시 일반인들이 모여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였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원과 조합원을 응원하기 위해 운행된 버스가 바로 희망버스라고 합니다. [깔깔깔 희망버스]는 바로 그러한 희망버스를 소재로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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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장인 : 지로의 꿈 / Jiro Dreams of Sushi
도쿄 번화가 중심인 긴자의 오피스촌 지하에 있는 스시 레스토랑 '스키야바시 지로'. 이곳의 85세 스시 장인 오노 지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스시 장인 : 지로의 꿈]도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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