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반장] 과연 내게도 나타날 것인가?

작년 [싱글즈]로 상큼한 웃음을 안겨줬던 엄정화와 김주혁이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라는 무려 26글자나 되는 긴 영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라는 단편 영화에 이어 두번째로 긴 제목의 영화이며, 장편 영화로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를 제치고 가장 긴 영화 제목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긴 제목만큼이나 [...홍반장]은 제게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회사 생활에 지칠대로 지친 제겐 가장 필요한 영화일듯... 하지만 과연 홍반장은 제 바램대로 제게도 나타나 줄것인지는 의문이네요. ^^ 그 외에 이미 시사회로 본 [헌티드]와 시사회로 볼뻔한(그러나 [고독이 몸부림칠때]를 보기위해 포기한) [어깨 동무], 그리고 디빅으로 볼뻔한 [아웃 오브 타임]도 이번주에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