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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의꿈 |
전편과 연관성이 너무 없어서 리딕이라는 주인공만 빼면 전혀 다른 영화인것 같았네요. 빈 디젤이라는 악당의 외모에 삐딱한 주인공이 새롭게 느껴지는게 아무래도 내후년쯤엔 리딕2가 만들어지겠지... | 2004/08/19 | |
쭈니 | 그러겠지. [리딕3]... 아마 또 보러가자고 조를지도 몰라. 난 SF영화가 너무 좋더라. ^^; | 2004/08/19 | |
아랑 |
저 주인공.. 트리플엑스에서 알아봤어요. 만능 스포츠맨 못하는게 없다면서요? | 2004/09/06 | |
쭈니 | 네.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라더군요. 그래서인지 카리스마가 철철 넘쳐흐르죠. | 2004/09/06 | |
규허니 |
ㅡ,.ㅡ; 제 베스트 10 에 들어있는 에이리언2020이 쭈님님의 언변에 무참히 농락당하다니 참을수가 없습니다..ㅜㅜ 우리 아파트 밑에 있던 비됴가게가 망하고 점포정리를 한답시고 각종비디오를 500원에 판매하고있던 무렵..군대가기전 할일없이 빈둥대던 저는 어머니를 졸라 만원을들고 가게로 향했었죠.. 책방과같이 하던 그비됴가게에서 책몇권과 비디오테잎몇개를 사가지고 책장에 진열하던때의 그 뿌듯함이라니..ㅎㅎ 암튼 에이리언 2020은 쭈니님께서 에이리언시리즈의 아류작으로 치부해버릴정도로 유치한 영화는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싶어요.. 물론 진부한스토리에 저예산 영화인 까닭으로 볼거리는 별로 없었지만 등장인물의 캐릭터 만으로도 기억에 남는 영화라는 사실을 알아주셔용.. 리딕=빈디젤이 맡은 이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죠. 어렸을적 시궁창에서 태어나 살인을 저지르고 폐쇄된 감옥에서 담배한보루면 누구나 수술을 해주는 무허가 의사에게 어둠속에서도 볼수있는 눈을 가지게돼죠. 신을 증오하고 철저히 어둠속에서 살인을 일삼으며 자랐으며 생존본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리딕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졌겠지만요.. 솔직히 리딕이라는 영화는 에이리언 2020의 속편이라기보다는 리딕에의한 리딕만을 위한 영화라는 게 옳겠지요.. 그리고 여자조종사캐릭터(이름은 몰라용)= 살아남기위해 승객이 타고있던 객실을 떼내어버리려했던 그래서 그죄책감에 번민했던 캐릭터입니다. 선장대리로서 자신의 능력으로는 힘겨운 리더의 입장이 되어 생존을 위해 싸워나가는 여전사의 모습이라기보다는 가냘픈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당돌한 여성의 모습을보았죠.. 현상꾼수배범 = 오로지 리딕을 잡기위해 경찰로 위장하고 결국 리딕을 잡지만 불시착으로인해 리딕과 손을 잡아야하는 하지만 언제 리딕에게 죽임을 당할지모른다는 불안감과 몰핀중독으로 인해 동료들에게 신용을 잃고 결국엔 살아남는 수단으로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는 캐릭터죠. 이사람의 연기도 전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외 신을 섬길 새로운 땅을 찾기위해 아들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 함께 모험을 하는 성직자.. 아들을 전부 괴물에게 잃지만 그래도 신앙을 잃지않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리딕에게 반해 리딕을 흉내내는 남장여자아이도 매우 매력적인 캐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리딕에서는 리딕과 커플이 된걸로 알고있는데 이여자아이 역시 당찬 캐릭터로 영화에 재미를 더한거 같구요.. 본지 오래돼서 기억은 잘나지 않지만 전 매우 흥미진진하게 봐서 친구들에게 꼭 보라고 권했던거 같은데 제말을 믿고 영화를 본 친구들은 쭈니님처럼 그닥 평이 좋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전 저예산으로 이만큼의 영화를 만들어낼수있다는것에 매료됐었고 숨가쁜 긴장감에 끝까지 한눈팔지않고 재미있게 봤던 제 베스트영화랍니다..ㅎㅎ |
2007/01/04 | |
쭈니 | 규허니님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서 죄송합니다. ^^ 제가 너무 기대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자신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가 다른 사람들에겐 최악의 영화일때가 비일비재하니 그냥 취향의 차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규허니님과는 취향이 잘 맞는 편이었는데 [에이리언 2020]에서 무참히 깨어지네요. ^^; |
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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