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웅이를 위해 쭈니가 자기 맘대로 지어낸 이야기이며,
모든 캐릭터 디자인은 웅이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구피가 만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17화 소리장막을 해체시켜라!
드디어 똥구리와 스파쿠의 시합이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웅이는 자신이 없었답니다.
저릉이와 썬더플라이가 제대로 공격조차 하지 못하고 졌는데 똥구리라고 별다른 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죠.
“똥구리... 똥싸기 공격!!!”
웅이는 선제공격을 했어요.
하지만 예상대로 똥구리의 똥싸기 공격은 스파쿠의 소리장막에 막혀 사방으로 튕겨졌어요.
“에잇! 더러워.”
구피는 똥구리의 똥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웅이는 너무 창피했답니다.
그러자 이번엔 스파쿠가 소리울리기 공격을 했어요.
똥구리는 소리울리기 공격의 진동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졌어요.
“역시... 똥구리가지고는 스파쿠를 이길 수 없어.”
웅이는 체념을 했어요.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똥구리가 벌떡 일어섰답니다.
그리고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지었어요.
웅이는 그것이 무슨 신호인줄 알고 있었답니다.
“모두 빨리 코를 막아.”
똥구리가 방귀뀌기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웅이는 얼른 코를 막았어요.
그리고 예상대로 똥구리의 우렁찬 방귀소리가 울려 퍼졌답니다.
바로 그때였어요.
방귀뀌기 소리의 진동이 스파쿠의 소리 장막을 해체시켰어요.
소리 장막이 해체된 스파쿠 역시 똥구리의 방귀뀌기 냄새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어요.
“바로 지금이야. 똥구리... 똥싸기!!!”
웅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어요.
결국 소리 장막이 해체된 스파쿠는 똥구리의 똥싸기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구리구리한 냄새 탓에 기절을 하고 말았답니다.
“이겼다.”
웅이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똥구리가 스파쿠를 이기다니...
“그래, 바로 이것이었구나. 똥구리의 방귀뀌기는 소리와 냄새 공격이 동시에 가능했던거구나. 내가 수 많은 소리 포켓몬들을 봤지만 저 똥구리처럼 완벽하게 소리 공격을 하는 포켓몬은 처음이구나. 넌 정말 좋은 포켓몬을 가졌구나.”
베토벵 할아버지의 칭찬에 웅이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럼 내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겠다. 저릉이와 썬더플라이도 저 똥구리처럼 소리의 진동을 역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좀 더 강한 포켓몬이 될 수 있단다.”
이렇게해서 웅이와 구피는 저릉이와 썬더플라이가 빛 공격과 번개 공격뿐만 아닌 소리 공격을 익힐 수 있도록 베토벵 할아버지와 함께 훈련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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