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노트/1996년 영화노트

넥서스 트랙(Star Trek : Generations) ★★★1/2

쭈니-1 2011. 10. 26. 12:53

 

 

감독 : 데이빗 카슨

주연 : 패트릭 스튜어트, 윌리암 샤트너, 조나단 후레이크스

 

 

* 해설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한 SF 액션 [스타트랙]시리즈. 그러나 [스타워즈]가 너무 강렬하게 인상에 남아 있는 국내에선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넥서스 트랙] 역시 94년 11월 미국 개봉 당시 흥행 1위를 기록하고 타임지의 커버 스토리를 장식했지만 국내에선 조용히 개봉되었다가 사라진 작품이다. 스타가 없는 영화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무관심을 보여준 대표작이다.

 

* 줄거리

 

30년 만에 다시 은하함선 엔터프라이즈호를 찾아 옛 승무원들과 기쁨의 재회를 나누고 이들과 함께 시험 운항을 하게 된 커크(윌리암 샤트너) 선장. 그러나 가까운 행성까지 운행하려 했던 이 함성은 도중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커크 선장은 죽게 된다.

그로부터 78년후 엔터프라이즈호는 규모와 시설 등에서 훨씬 진보되어 피카드(패트릭 스튜어트) 선장의 지휘아래 운항을 하게 된다. 그러던중 닥터 소란(조나단 후레이크)이라는 수상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피카드 선장은 소란이 78년전 커크 선장을 죽게한 에너지띠 넥서스에 집착하는 것을 알게 되고 78년전 그와 함꼐 구출되었던 가이넌이라는 여성을 통해 넥서스는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낙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란 박사는 에너지띠가 자신에게 오게하기 위해 인구 150만명이 살고 있는 행성을 파괴하려하고 피카드 선장은 이를 저지하려하나 막지 못하고 넥서스 속에 빠진다.

항상 가족을 가지고 싶었던 그는 넥서스에서 꿈에 그리던 생활을 하지만 이것이 환상임을 깨닫고 넥서스 속에 갇힌 커크 선장의 도움으로 시간을 앞당겨 소란 박사의 음모를 막는다.

 

* 감상평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언제나 큰 관심거리이다. 왜냐하면 국내엔 아직 그러한 영화를 만들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별한 개성과 스토리 전개가 없다면 역시 80년대 [스타워즈]의 한계를 넘지 못할 것이다. 이 영화는 [스타워즈]보다 10년이나 후에 만들어졌지만 [스타워즈]의 장벽은 넘지 못했다.

 

 

1996년 4월 11일

VIDEO

 

 

 


 

 

2011년 오늘의 이야기

 

[스타트랙]은 미국에선 [스타워즈]만큼이나 유명한 SF 시리즈 영화입니다. 60년대 미국 TV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TV 시리즈를 1979년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처음 영화로 만들었으며, 여기 소개된 [넥서스 트랙]은 [스타트랙]의 7번째 영화입니다.

최근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스타트랙 : 더 비기닝]을 통해 다시 리뉴얼되며 새로운 SF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저예산 B급 SF의 성격이 짙었죠.

저 역시 [스타트랙]를 제대로 즐기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2009년 [스타트랙 : 더 비기닝]부터였으니... 암튼 약간은 유치해보이는 B급 SF [넥서스 트랙]에 15년 전의 저는 그다지 만족하지는 못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