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1년 개봉작

2011년 5월 26일 개봉작... [쿵푸팬더 2]외 4편

쭈니-1 2011. 5. 23. 11:25

지난 주는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의 흥행 열풍이 대단했다고 하죠?

그래도 [써니]가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올해 여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인하여 국내 박스오피스가 쉽게 점령될 것 같지는 않다는 예감이 듭니다.

거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향연 속에서 우리 영화들도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하며...

이번 주도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가 개봉하는 가운데 우리 영화인 [헤드]가 맞불 작전에 나섭니다.

 

 

 

 

쿵푸팬더 2 / Kung Fu Panda 2

 

이번 주 개봉작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 예상작은 단연 [쿵푸팬더 2]입니다. 2008년에 개봉하여 어린 관객들의 환호를 얻어 냈던 이 뚱보 팬더의 코믹 영웅담은 한국계 감독인 여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 받고 있습니다.  

전편에서 타이렁을 무찔렀던 포가 이번엔 셴 이라는 새로운 막강한 적을 만나게 된다고 하네요.

전편과 마찬가지로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리우 등 화려한 더빙 캐스팅은 여전합니다. 여기에 새롭게 양자경, 게리 올드만, 장 끌로드 반담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캐스팅이죠.

저는 이번 주말에 웅이와 함께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를 하기로 철썩같이 약속해 놓았답니다.

 

 

 

 

헤드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의 융단 폭격 속에서 [써니]만이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내 박스오피스의 상황에서 [헤드]가 지원군임을 자처하며 나섰습니다.

박예진, 백윤식, 류덕환, 오달수, 데니 안까지 확실한 스타 배우는 안나오지만 든든한 배우진으로 꽉 찬 듯한 캐스팅을 보여준 [헤드]는 줄기세포의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천재의학자가 자살하고 그의 머리가 사라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소재로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퀵서비스맨과 그의 누나인 사회부 기자인 모험담을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신예 조운 감독이 액션과 스릴러, 그리고 사회성 짙은 이 드라마를 어떻게 잘 조화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미안해, 고마워

 

[미안해, 고마워]는 [거미숲]의 송일곤(고마워, 미안해), [경축! 우리 사랑]의 오점균(쭈쭈), [사랑해, 말순씨]의 박흥식(내 동생),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고양이 키스)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든 옴니부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사람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준 애완 동물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외로운 사람들과 애완 동물들의 끈끈한 사랑이 실력있는 감독들에 의해 감동 깊에 그려질 전망입니다.

 

 

 

 

코파카바나 / Copacabana

 

[코파카바나]는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의 삶에 열정이 넘치는 어머니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싶어하는 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모두 다른 그녀들은 늘상 티격태격하던 이 모녀는 급기야 딸이 어머니를 자신의 결혼식에도 초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딸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벨기에로 떠나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생활에 도전하게 된다네요.

프랑스의 국민여배우 이자벨 위뻬르가 철없는 어머니 역할을 맡았습니다.

 

 

 

 

콜렉터 / The Collector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가요? 미국의 공포 스릴러 [콜렉터]도 이번 주에 우리 관객들과 만납니다.

[콜렉터]는 사채빚 때문에 보석판매업자의 금고에 잇는 보석을 훔쳐야 하는 처지에 빠진 한 남자가 겪게 되는 공포를 담은 영화입니다.

공포스러운 캐릭터를 내세우기 보다는 [쏘우] 식의 잔인한 상황으로 관객을 공포에 몰어 넣는 영화로 보입니다. 

감독을 맡은 마르쿠스 던스탄은 [쏘우 4]에서부터 최근 개봉한 [쏘우 3D]을 썼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