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블로그에 배경음악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 블로그가 글 위주로 되어 있어서 음악이 흐르면 글 읽는데 방해될 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 제가 봐도 읽기 귀찮을 정도로 제 영화 이야기는 글이 장황하게 펼쳐져 있거든요.
뭐 그렇다고 블로그 배경음악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제 블친이었던 혜진님이 처음으로 제게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라며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O.S.T를 선물로 보내신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혜진님은 음악 블로거로 view 음악채널 1, 2위를 다투시는 분이니만큼 혜진님의 음악 선곡 능력은 탁월하였습니다.
혜진님의 배경음악 선물을 계기로 2010년 상반기 우수블로그에게 주는 배경음악 구매권을 이용하여 고전 영화의 O.S.T로 블로그를 꾸민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첫번째 블로그 배경음악 시도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제 스스로 실증이 났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마루밑 아리에티]를 보고 음악이 너무 좋아서 [마루밑 아리에티]의 O.S.T 10곡을 모두 구매하여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갑자기 블로그 배경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오늘 김지원님에게 배경음악을 선물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김지원님이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제 블로그에 한번도 댓글 및 방명록 글을 써주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로맨틱 헤븐]의 오란씨걸 김지원?'이라는 잠깐의 상상을 해봤지만 설마...
암튼 김지원님... 선물 너무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장황하게 이야기했듯이 저는 블로그에 배경음악을 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하반기 우수블로그로 Daum에서 선물한 배경음악 사용권이 있어서 개별 글에 가끔 음악을 삽입하긴 하지만 블로그 전체의 배경음악은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선물을 받은 것을 내버려둘 수는 없어서 이렇게 이 글에 김지원님이 선물해주신 오종혁의 '구름을 달아'를 삽입합니다.
부디 기껏 선물해 줬는데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일개 글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였다고 삐치지는 말아주세요.
그러고보니 혜진님이 제 블로그에 발길을 끊으신 이유가 혹시 혜진님이 선물해주신 음악을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은 아니겠죠?(소심 쭈니... ^^;)
구름을 달아 - 오종혁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릴까
힘에 부쳐서 견딜 수 있을까
두려웠었어 무수히 지난시간들 이제야 알았어
지금껏 너만을 바래왔단걸
I don't wonna cry .
네게 달려가 구름을 달아 날아가
너에게 가는길이 멀고 험해도
난 너에게 날아갈거야
I don't wonna leave.
네게 달려가 바람을 타고 오를까
발이 닿는 그곳 내맘이 전해질까
In your mind
그림자처럼 잊혀져 버릴까
세상에 지쳐 돌아서 버릴까
두려웠었어 혼자서 보낸
시간들 이제야 알았어
이순간 너만을 기다렸단걸
I don't wonna cry
네게 달려가 구름을 달아
날아가 너에게 가는길이
멀고 험해도 난 너에게
날아갈거야
I don't wonna leave.
네게 달려가 바람을 타고 오를까
발이 닿는 그곳 내맘이 전해질까
In your mind
I don't wonna leave
네게 달려가 바람을 타고 오를까
구름을 달아 날아 오르면 니가 닿을까
In your mind In your mind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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