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Address : 218.39.52.99 |
지인아빠 |
다음 카페에다 쓰려다가 여기다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베니스에서의 수법대로 금고를 털지 않았다면 영화 제목이 굳이 <이탈리안 잡>일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이탈리아(베니스)에서 쓴 수법을 그대로 반복하겠다는 의미에서 제목을 <이탈리안 잡>이라고 붙인 것 같거든요. 예전의 수법을 그대로 다시 쓰는 건 자기 패를 다 보여주고 게임을 하겠다는 것 아닐까요? 기본적인 패턴은 같지만 실제 내용에는 차이가 있는, 그래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실제 내용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겠다는 의도. 실제로 <이탈리안 잡>은 마크 월버그와 에드워드 노튼 간의 두뇌 싸움으로 영화가 전개되죠. 이건 다 마크 월버그가 '이탈리안 잡'을 고수하려 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닐까요? |
2003/10/16 | |
구피의꿈 |
좀 더 긴장된 두뇌싸움을 기대해서인지 사실 좀 싱겁게 끝나 버려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워낙 헐리웃의 거대 스릴에 길들여진 탓인지.... | 2003/10/16 | |
쭈니 | [이탈리안 잡]의 관객들에 대한 높은 평점이 느껴지는 군요.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솔직히 저도 [이탈리안 잡]이 재미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반전이 아쉬웠다는 거죠. 제가 스릴러 영화, 특히 반전을 기반으로 삼고 있는 영화에는 인심이 후하지 못하거든요. 게다가 이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마지막 반전에 대한 모든 패를 오픈했으니 기가 막힌 반전을 기대한 저로써는 실망한 겁니다. |
2003/10/17 |
'영화이야기 > 2003년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세련됨을 지나, 유치함을 넘어, 비극으로... (0) | 2009.12.08 |
---|---|
[황산벌] - 코미디가 되기엔 황산벌의 비극이 너무나 컸다. (0) | 2009.12.08 |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조폭 마누라의 전설은 돌아오지 말았어야했다. (0) | 2009.12.08 |
[젠틀맨 리그] - 매력적인 시각효과만으로도 만족한다. (0) | 2009.12.08 |
[툼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 - 더욱 섹시해지고 강력해진 라라 크로포트. (0) | 2009.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