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1월 25일
피카디리 MOVIE
기막힌 아이디어의 작품.
어느 누가 여자로 태어난 남자의 이야기를 생각해 낼 수 있을까?
이젠 할리우드는 천재들의 아이디어 경쟁장이 되어 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다.
여자가 되어 버린 남자 역의 엘렌 바킨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타고도 남을 정도의 연기를 해주었고,
마지막 장면은 우리에게 감동마저 준다.
관객들은 엘렌 바킨이 어색한 여자의 연기를 할 때마다 웃음을 터트렸고,
마지막 자신의 분신인 아기를 안고 숨지는 장면에선 처음과는 다른 엄숙한 분위기로 대했다.
남녀 연인이 같이와서 서로간의 의미를 찾는데 제격인 영화인 것 같다.
2010년 오늘의 이야기
20년 전의 저는 이 영화에 대해선 엄청난 호평을 했군요.
그 비밀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비디오로 보는 영화보다는
극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꼐 웃고 즐기며 보는 영화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도 보고 싶은 영화는 편안하게 집에서 보는 것보다,
굳이 극장까지 가서 보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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