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사도 아니고 하필 화재 사건이...
당시엔 꽤 오랫동안 불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인터넷 뉴스엔 고작 12분 만에 꺼졌다고 하네요.
그 12분 동안 빌라 복도와 각 층의 현관문들이 어쩜 그렇게 싸그리 타고 망가졌는지...
그리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8명중 7명이 저희 집 식구입니다.
하필 그날이 할아버지 장례중이어서
고모들과 외숙모등 식구들이 모두 모여 집에서 자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재활용 더미를 쌓아 화재의 원인을 제공하신 2층 아저씨...
자기는 잘 못 없다며 손해배상 청구하려면 청구하라고 버럭버럭 우기고 계신답니다.
그래서 결국 빌라 주민들이 각 1백만원씩 모아 빌라 수리중.
암튼 지금은 웃고 있지만... 당시엔 진짜 놀랬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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