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0년 개봉작

2010년 7월 22일 개봉작...[인셉션]외 4편

쭈니-1 2010. 7. 19. 08:48

폭풍같던 한 주가 지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역시 제겐 만만치 않은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일은 밀려 있고, 여름 휴가 간다는 다른 직원들을 보며 마음은 싱숭생숭할 것 같고, 보고 싶은 영화는 마구 개봉하고, 웅이는 여름 방학을 맞이하고, 헐~ 생각만해도 바쁘네요. 암튼 이렇게 바쁜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인셉션 / Inception  

 

[다크 나이트]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손을 잡고 [인셉션]이라는 SF액션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일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뛸 일인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물론 와타나베 켄, 마리안 코티아르, 조셉 고든 레빗, 엘렌 페이지까지 캐스팅 명단이 화려합니다.

내용은 타인의 꿈 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칠 수 있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여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다니던 한 남자가 거대 기업의 후계자의 생각을 훔쳐 합병을 막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고 최고의 팀을 꾸려 작전을 수행해 나간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꿈을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환상적인 비쥬얼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법사의 제자 / The Sorcerer's Apprentice

 

[마법사의 제자]로써는 운이 없었습니다. 왜 하필 [인셉션]과 같은 주에 개봉해서... 기대도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난 것일까요? 한 주 일찍 개봉하거나, 한 주 나중에 개봉했더라면 이 영화 역시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고 싶을 정도의 매력을 충분히 지닌 영화인데 말입니다.

세상을 지키려는 착한 마법사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사악한 마법사의 대결을 그린 이 영화는 [내셔널 트레져]로 오락 영화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던 존 터틀타웁 감독의 영화입니다. [내셔널 트레져]에 이어서 이번에도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으며,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히컵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제이 바루첼이 평범해 보이지만 엄청난 마법 잠재력을 지닌 착한 마법사의 제자 역을, [스파이더맨 2]의 알프레드 몰리나, 그리고 모니카 벨루치까지 출연한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로 모니카 벨루치의 출연이 가장 기대됩니다. ^^)

 

 

마음이 2

 

화려한 비쥬얼과 스타급 캐스팅으로 무장한 할리우드 블럭버스터에 대항하며 새롭게 개봉하는 우리 영화는 역시나 저예산 가족영화입니다. 2006년에 개봉하여 유승호의 풋풋한 연기와 김향기의 귀여운 연기로 인기를 모았던 [마음이]의 속편으로 재미있게도 주연 배우들은 모두 교체가 되었지만 전 편에 출연했던 개는 속 편에도 여전히 그 건재함을 과시한다고 합니다.

유승호와 김향기 대신 투입된 [마음이 2]의 주연 배우는 [쌍화점], [오감도], [이태원 살인사건]등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았던 송중기입니다. 그리고 송중기의 뒤를 받쳐줄 코믹 주연은 성동일과 김정태가 맡았는데 덕분에 [마음이 2]는 전 편에 비해 코믹한 분위기로 관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내용은 이젠 어엿한 엄마가 된 마음이가 다이아몬드 도둑들에게 납치된 새끼들을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파코와 마법 동화책 / Paco and the Magical Book   

 

단 하루 밖에 기억을 하지 못하는 소녀에게 잊지못할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소녀가 좋아하는 동화책 속의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연극을 만드는 어느 괴짜 병원의 환자들의 판타스틱한 소동기를 다룬 [파코와 마법 동화책]도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감독인 나카시마 테츠야는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을 감독했습니다. 특히 [혐오스런 미츠코의 일생]은 국내에서도 꽤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시킬 정도로 독특한 영상미와 스토리 전개를 가진 영화였습니다. 그런 만큼 [파코와 마법 동화책]도 여느 일본 영화와는 다른 독특함이 가득 넘쳐나는 영화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 Detective Conan : The Lost Ship in the Sky

 

솔직히 고백하자면 전 [명탐정 코난] 시리즈가 별로 재미없습니다. 약간의 추리와 액션, 모험, 판타지를 접목시킨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저 혼자 극장에서 보기엔 너무 유치하고, 그렇다고 웅이와 함께 보기엔 너무 잔인합니다.

오히려 제가 좋아하는 것은 [소년 탐정 김전일]인데... [소년 탐정 김전일]은 다른 분들에겐 별로 인기가 없나봅니다. 주구장창 [명탐정 코난] 시리즈만 개봉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이번 영화는 세계 최대의 비행선에서 벌어지는 의문을 사건을 다루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