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3월 15일
VIDEO
홍콩느와르라 이름지어진 또 하나의 홍콩영화.
내가 보기엔 여느 홍콩영화와 다를 바가 없는 영화인 듯 했다.
국내에선 인기가 최고인 유덕화를 내세웠으나 관객들은 그리 어리숙하지 않았다.
[영웅본색]이나 [쳡혈쌍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멋있고 분위기가 있지 못하고, 유덕화와 양조위는 마치 개구장이인 듯한 연기를 해서 처음부터 영화를 가볍게 만들었다.
그러다가 양조위가 죽자 갑자기 유덕화는 심각해지고 범인을 죽이기 위해 복수의 화신이 된다.
범인을 죽인 유덕화.
그리고 돌연 경찰 앞에서 권총 자살을 한다.
약간 엉뚱하고 내용면에서도 많은 부실한 면이 보인다.
2010년 오늘의 이야기
당시엔 참 엇비슷한 홍콩영화들이 많이 개봉했었습니다. [오호장]도 그 중의 한 편인데... 이 영화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재미는 없었나봅니다.
참고로 1991년 유덕화는 1년 동안 13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그 중 한 편이 [오호장]입니다. 한 달에 한 편 정도 영화에 출연했으니 그 당시의 홍콩 영화들이 얼마나 날림인지 증명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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