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잡담

오랜만에 주저리 주저리...

쭈니-1 2010. 2. 25. 13:05

창 밖엔 비가 부슬 부슬 내립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춥지 않은 것을 보니 이제 정말 봄인가봅니다.

하긴 구피는 제가 어제 내복을 벗는 것을 보고 봄을 예감했다고 하네요. ^^;

어제(2월 24일)은 제 방송통신대 졸업식이었습니다.

2007년 충동적으로 방통대에 3학년 편입한 후 3년만의 졸업입니다.

하지만 졸업식에는 못 갔습니다.

회사 일이 바빠서...

3월 2일은 웅의 초등학교 입학식입니다.

비록 제 졸업식에는 못 갔지만 웅이의 입학식에는 꼭 가야겠다는 의지로 회사에 연차 휴가를 냈답니다.

그러고보니 웅이의 입학식 덕분에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무려 4일간의 연휴를 맞이했군요.

요즘 제가 너무 일에만 몰두하고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방문자도 뚝 떨어지고 댓글도 가뭄에 콩나듯 가끔씩만 달리네요.

흑흑흑~~~

부디 구경만 하지 마시고 꼭 댓글좀 달아주고 가시길...

댓글이 없으면 글 쓸 의욕도 사라진답니다.

그리고 제 글을 스크랩해 가시는 분들...

제 부족한 글을 스크랩하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인데...

스크랩하시면서 해당 글에 댓글이라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비공개 카페나 블로그로 스크랩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제 글이 어떤 곳에 스크랩되었는지 궁금한데 비공개로 되어 있어서 확인도 못하고 답답하답니다.

마치 딸을 시집보냈는데 시댁이 어딘지 몰라서 시집간 딸이 잘 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부모의 답답한 심정이랄까요...(예가 좀 거시기한가요? ^^;)

마지막으로 제 글을 읽고 재미있으셨다면 view on 버튼좀 꾹 눌러주세요.

제 view on은 거의 제가 누른 듯한... ^^;

비가 오니 일도 손에 안잡히고...

글을 쓰고 싶은데 최근에 본 영화도 없고...

해서... 괜히 주저리 거려봤습니다.

내일은 구피의 기대작인 [포스카인드]보고, 토요일엔 제 기대작인 [러블리 본즈]도 보고...

시간되면 [클로이]나 [밀크] 챙겨보고... 열심히 영화 이야기를 쓴다면 한동안 침체기에 빠진 제 블로그도 다시 북적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