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8월 7일
VIDEO
근육질의 스타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기상천외한 코미디 액션 영화.
아무도 아놀드가 유치원 선생으로 어울릴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예상 외로 그는 잘 해냈다.
비록 잠복근무이긴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이의 아버지인 마약왕 쿨렌을 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지만 쿨렌이 위험인물이라는 사실로 그 대답을 대신하는 미국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쿨렌이 위험인물이긴 하지만 자시의 아들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찾아온 그를 부성애도 무시한채 쏠수 있을까?
그 대답을 이 영화는 간단하게 한다.
쿨렌이 총을 들고 있었고, 아이의 어머니가 쿨렌에게 아이를 빼앗기기를 원치 않았고, 그를 죽이지 않으면 아놀드가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2010년 오늘의 이야기
[코난], [터미네이터], [코만도] 등에서 액션스타의 이미지를 굳혔던 아놀드 슈왈츠네거는 1998년 [트윈스]를 통해 코믹 연기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놀드 슈왈츠네거와 실베스타 스탤론의 차이점입니다. 결국 코믹 연기로의 황동 영역을 넓힌 아놀드 슈왈츠네거는 액션 배우의 한계에 갇힌 실베스타 스탤론보다 인기를 오래 끌고 간 것이죠.
[유치원에 간 사나이]는 [트윈스]로 아놀드 슈왈츠네거에게 연기 영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줬더 이반 라이트만 감독이 만든 액션 코미디입니다. 이 영화에서 아놀드 슈왈츠네거는 액션과 코미디가 잘 조합된 최적의 캐릭터를 맡게 됩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이긴 하지만 이 글에서 밝혔듯이 영화의 마지막에 아놀드가 아이의 아버지를 쏘는 장면만큼은 거부감이 든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추억의 영화노트 > 1991년 영화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 날의 초상 (0) | 2010.02.11 |
---|---|
미져리 / Misery (0) | 2010.02.11 |
용형호제 2 / 飛龍計劃 (0) | 2010.02.07 |
종횡사해 / 縱橫四海 (0) | 2010.02.07 |
가을여행 (0) | 201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