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8월 6일
VIDEO
앨런 모일 감독의 특이한 청춘 영화.
아리조나주의 하버트 험프리라는 명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완고하고 독재적인 여교장과 아부만 하듯 학생에게 온갖 횡포를 서슴치 않는 디버와 머독 선생.
이런 꽉 막힌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모종의 돌파구를 찾았고, 그 돌파구가 되어 준것은 매일밤 10시에 나오는 해적 라디오 방송.
다른 청춘영화와는 달리 특이하고 음악이 좋은 영화.
한달에 학생 60명을 퇴학시키는 등 그곳의 교장의 행동은 우리들에게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나 암튼 훌륭한 영화였다.
DJ 해리의 알아듣지 못할 이상한 대사만 제외하고...
2010년 오늘의 이야기
이제는 거의 전설이 되어 버린 청춘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흥행 성공이후 우리나라의 라디오 프로의 제목이 '볼륨을 높여라'가 생기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DJ가 이본이라는 까무잡잡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배우였는데... 요즘 뭐하시나?
암튼 이 영화의 주연이었던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이후 청춘의 아이템이 되었지만 생각보다는 대성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요즘도 꾸준히 영화에는 출연해주시고 계시지만... 이번 주에 개봉하는 [바비]에서 중년이 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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