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마지막주에 단 3편의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 무려 2달동안 6편 이상의 영화가 매주 꾸준히 개봉되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많은 영화들이 전부 상영되는 극장은 있는 것인지... 지난주엔 10편의 영화가 개봉되더니 이번주엔 8편의 영화가 개봉되어 역시 전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 했습니다. [매트릭스 3], [반지의 제왕 3] 등등 겨울 대작을 앞두고 작은 영화들이 서로 앞을 닽어 개봉이 되나 봅니다. 그래서읹 이번주에도 대작은 없지만 기대작은 넘쳐납니다. 특히 [아이덴티티]와 [목격자], 이 두편의 스릴러가 이목을 끄네요. 네티즌사이에서 이미 올해 최고의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은 [아이덴티티]와 알 파치노의 노련한 연기가 ㄷ도보이는 [목격자]... 스릴러 영화가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스릴러 영화라면 사죽을 쓰지 못하는 제게 있어서 이 두 영화는 매력 그 자체입니다. 그 외에도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인 [환생]과 [케이트 앤 레오폴드], [참을 수 없는 사랑]도 개봉되고 때늦은 공포 영화이지만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제작했다는 [지퍼스 크리퍼스 2]도 개봉됩니다.(근데 이 영화는 왜 1편을 개봉안하고 2편부터 개봉하는지...) 베를린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정사]와 예쁜 이란 영화인 [내가 여자가 된 날]도 개봉되니 이 정도면 구색은 전부 갖춘 셈입니다. 하지만 역시 전 다음주에 개봉될 [매트릭스 3]에 온 관심이 가지네요. 과연 이 8편의 영화중에서 [매트릭스 3]의 공세를 버티고 장기 상영할 수 있는 영화가 몇편이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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