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9년 개봉작

이번 주는 한국영화 풍년이다.

쭈니-1 2009. 12. 9. 19:10


이번 주 개봉작 리스트를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외국영화라고는 달랑 [폭렬닌자 고에몬] 한 편 뿐입니다. 여섯 편의 영화 중 무려 다섯 편이 한국영화라니... 이번 주 한국영화의 대풍년에서 살아남을 영화가 과연 어떤 영화일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펜트하우스 코끼리

일단 제가 보기엔 이들 영화 중에서 가장 화제가 될만한 영화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아닐런지... 장혁, 조동혁, 이상우 등 젊고 유망한 남자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으며, 내용도 자극적이어서 나쁜 남자들의 화려한 사생활이 18세 이상 관람가 영상으로 펼쳐진다고 하네요. 특히 이 영화는 얼마 전 자살한 장자연의 유작으로도 유명한 영화입니다. 이래저래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이지만 영화가 재미없다면 말짱 꽝이겠죠? 감독은 신인 정승구입니다.


 


킬미 / 집행자 / 내 눈에 콩깍지

[킬미]는 신현준과 강혜정 주연의 독특한 로맨스영화입니다. 한 여자가 킬러를 고용해서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지만 그 킬러는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고 만다는... 신현준 주연의 영화라서인지 [킬러들의 수다]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암튼 신현준과 강혜정이라면 영화흥행에서 언제나 재미를 못 보던 배우였는데... 이 영화, 독특한 스토리 라인을 보니 잘만하면 이 두 배우의 흥행 징크스가 깨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집행자]는 우리 사회의 사형집행제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교도소가 무대인 이 영화는 사형을 집행해야하는 교도관들의 이야기와 사형을 눈앞에 둔 사형수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하네요. 조재현이 카리스마 넘치는 교도관으로, 윤계상이 신입 교도관으로 열연을 한다고 하네요. 윤계상은 과연 이 영화로 가수 출신의 배우라는 딱지를 뗄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좌파발언'해프닝으로 곤욕을 치루던데... 배우하려면 좀 더 지식을 쌓아야할 듯... 좌파란 자신이 억울하다고 아무 때나 쓰는 단어가 아니랍니다.  
[내 눈에 꽁깍지]는 마치 기네스 팰트로우, 잭 블랙 주연의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생각나게 하는 코미디영화입니다. 한 남자가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일시적인 시각장애를 겪으며 추녀와 미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의 앞에 나타난 추녀에게 첫 눈에 반한다는... 뭐 영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눈에 선하게 보이지만 [7급 공무원]에서 발군의 코미디 실력을 보여준 강지환이 있기에 조금 믿음은 갑니다. 그리고 이지아는 과연 탤런트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영화배우로써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네요.  


 

 


귀향 / 폭렬닌자 고에몬

[귀향]은 해외 입양아에 대한 이야기라네요. 호주에 살던 한 남자가 자신을 버린 부모를 찾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방문자는 모두 죽이며 살아온 의문의 모녀를 만나게 된다는... 해외 입양아와 연쇄살인마의 만남??? 암튼 무거운 영화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유일한 외국영회인 [폭렬닌자 고에몬]은 최홍만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일본영화입니다. 제목 그대로 닌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역사극이라고 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에서 의적으로 활동하던 닌자들의 액션 활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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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요정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팬트 하우스 코끼리...제가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 외에는 솔직히 눈에 들어오는 영화가 없군요.
 2009/11/12   
쭈니 이빨요정님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게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좀 당혹스러운 영화였습니다. ^^
 2009/11/12   
404page
연예계 여자 연예인에 대해서는 무지해서..^^;;;;
얼른삭제하고프지만 댓글에 그냥 놔둘렵니다.
 2009/11/10   
쭈니 ㅋㅋㅋ
404page님이 댓글을 삭제하시면 그 밑에 달린 제 댓글은 어찌하라고...
삭제안하시길 잘 한겁니다. ^^
 2009/11/10   
쭈니 장지연... 아닙니다. 장자연입니다.
연예인의 씁쓸한 뒷모습이죠.
저도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2009/11/04   
404page
장지연씨가...참....안타깝지만..그걸.스포일러식으로..알려진다는게 참으로 안타깝더라구요.  200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