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매주 2편씩 보면 되는 거야.

지난 주말 [월-E]와 [다크 나이트]를 연달아 봤습니다. 일요일엔 웅이와 함꼐 [케로로 더 무비]까지 봤으니 지난 주말엔 무려 3편의 영화를 본 셈입니다. 물론 아직 [미이라 3]는 보지 못한 셈이지만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올 여름 보고 싶었던 영화는 거의 모두 섭렵할듯... 이번주도 2편의 개대작이 개봉하네요. 지난주와 같이 한꺼번에 이 2편의 영화를 볼수 있다면 좋겠는데...     엑스파일 : 나는 믿고싶다 The X-Files : I Want to Believe [엑스파일]이 개봉하네요. 사실 이 오래된 걸작 컬트 SF TV시리즈가 다시금 영화로 부활할줄은 몰랐습니다. 첫번째 영화였던 [엑스파일 : 미래와의 전쟁]이 TV시리즈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것을 상기한다면 솔직히 이번 영화도 불안합니다. 게다가 이미 미국에서 거대한 실패작 판정을 받은 상태이니만큼 그 불안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10여년전 절 잠못이루게했던 [엑스파일]의 영화 버전을 외면할수는 없죠. 실망하더라도 극장에서 하겠습니다.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지금의 류승완 감독을 잇게해준 영화가 바로 인터넷 영화였던 [다찌마와 리]입니다. 비록 [다찌마와 리]는 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그 명성은 들었고, 류승완 감독의 능력도 확인한 이상 극장용 장편 영화로 재탄생한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엑스파일 : 나는 믿고싶다]가 조금 어두컴컴한 영화라면 이 영화는 밝은 액션 영화가 도리듯...    당신이 잠든 사이에 / 아기와 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탁재훈과 예지원이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장르를 알수 있을 것만 같은 영화입니다.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임에 분명합니다만... 그냥 나중에 비디오로 보는 것이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는 제 느낌은 과연 코미디 영화에 대한 제 선입견 때문일까요? 또 한편의 우리 코미디 [아기와 나]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신세대 스타 장근석이 아기 아빠가 되었다는 설정만으로도 웬지 본 것같은 예감이 들어버리는 영화입니다. 역시 나중에 비디오로...      누들 Noodle / 약속해줘! Promise Me This / 젤리피쉬 Jellyfish 2007년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누들]은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스튜어디스와 머나먼 타국에 홀로 남겨진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기본적으로 감동스러운 영화일듯은 합니다.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약속해줘]도 개봉하는 군요.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은 한때 [집시의 시간], [언더그라운드],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를 통해 제겐 몇안되는 좋아하는 유럽 감독중의 한명입니다만... 그것도 이젠 10년전 일이네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왜이렇게 상업 영화에만 빠져들게 되었는지... [젤리피쉬]는 깐느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이라는 군요. 그러고보니 [누들]에서부터 [약속해줘], [젤리피쉬]까지 영화제용 영화가 3편이나 개봉하네요. 뭐 상업 영화가 판치는 여름 극장가에서 다양성 면으로 따진다면 좋은 현상인듯. IP Address : 211.227.13.109

Park	엑쓰뽜일 ~ ~ 이번주 일요일 예매완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8/14
쭈니	전 오늘 [다찌마와 리]보러 갑니다. 내일은 [액스 파일]과 [미이라 3]를 볼 예정입니다만... 계획대로 될런지는... ^^	2008/08/14
Park	-ㅅ - .. 아 [미이라 3] ... 돌아와요 에블린 ...	2008/08/15
이빨요정	이제 슬슬 블럭버스터는 질려오고 작은 독립영화가 끌립니다.	2008/08/16
쭈니	[미이라 3]는 결국 못보고 넘어간... 그래도 내일쯤 [엑스파일]은 봐야겠죠. 전 아직은 작은 영화보다는 큰 영화에... ^^;	2008/08/16
Park	엑스파일 .. 큰 스케일을 가진 영화라기 보다는 새로운 시즌 1편을 본것 같네요 .. 생각한것 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멀더와 스컬리 그리고 돌아온 스키너를 보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 (스키너가 제일 반갑더라구요 .. 훈훈한 이미지 ㅋㅋㅋ)	2008/08/17
액션영화광	오늘 월E를 보고왔습니다... 정말 픽사더군요.... 픽사 작품을 한번도 놓친적없는데 이전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캐릭터와 상상력 ㅎㅎ 픽사는 캐릭터로 한 50퍼는 먹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죠.... ㅎㅎ 월E가 자기이름 말할때 "워...어...리"이럴때 정말 좋았음 ㅎㅎ	2008/08/17
쭈니	[엑스파일]하고는 인연이 잘 안닿네요. [월-E]는 정말 자막으로 다시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200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