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할 때이다.

사실 요즘 영화를 보러다닐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썸머시즌 블럭버스터는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열정으로 매주 두편 이상의 영화를 꼬박꼬박 봤습니다. 이제 썸머시즌도 끝나가고 블럭버스터도 뜸한 이 시점에서 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한 것은 아닐지 스스로에게 질문은 던져봅니다.     장강7호 CJ7 물론 이번 주에도 기대작은 있습니다. 바로 주성치 감독, 주연의 [장강7호]입니다. 주성치의 영화는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준다는 점에서 제가 상당히 선호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영화의 장르는 SF입니다. 하긴 뒤돌아보면 주성치의 영화가 SF스럽긴 했지만 이번 영화는 본격적인 SF영화라고하니 기대가 되는 군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 슈퍼히어로 Superhero Movie / 스마트 피플 Smart People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은 기대작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 장르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영화의 정보를 보니 스릴러이기보다는 호러영화라고 하는 편이 나은 잔혹한 영화라고 합니다. 새벽 지하철에서 사람을 푸줏간의 고기 다루듯이 죽이는 살인마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특히 감독이 일본의 잔혹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기타무라 류헤이 입니다. 그 순간 '보고 싶어'가 '보기 싫어'가 되어 버렸다는... [슈퍼 히어로]는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액션 코미디입니다. [스파이더맨]을 노골적으로 패러디한 이 영화는 그러나 코미디의 최강자 주성치의 영화가 버티고 있는 이번주엔 극장에서 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중 스타 캐스팅이 단연 돋보이는 영화는 [스마트 피플]입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와 데니스 퀘이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발렛 The Valet / 여기보다 어딘가에 / 안녕? 허대짜수짜님! [발렛]은 프랑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유명 여배우와의 불륜이 아내에게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주차요원이 사실은 유명 여배우의 애인이라고 들러내며 벌어지는 코미디인 이 영화는 코믹 요소는 충분해 보이지만 제가 프랑스 코미디 영화를 재미있게본 적이 없어서... 차수연이라는 젊은 배우들 내세운 [여기보다 어딘가에]는 유학자금을 벌기위해 밴드경연대회에 출전하는 26살 백조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하긴 저도 26살엔 백수 비슷한 대학생이었더랬죠. ^^ [안녕? 허대짜수짜님!]은 자신이 짜른 비정규직 직원과 결혼을 선언한 딸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담은 영화입니다. 제작이 '노동자뉴스제작단 /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라네요. 영화의 분위기는 대충 짐작이 가실듯... 그래도 비정규직이라는 사회의 문제를 코미디라는 주류 장르에 담으려고 한 정호중 감독의 노력은 가상합니다. IP Address : 211.227.13.109

Park	[장강7호]는 우리나라에선 1년 늦게 개봉하는거더군요 .. 그래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 주성치 아닙니까 주성치 .. 모르면 간첩 주성치 ..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가 .. 팔이 떨어지고 .. 살이 튀기고 .. 뭔가 마구 터지는 .. 그런 잔혹한걸 보면 .. 왠지 희열을 느끼는 그런 타입이라서요 .. 덜덜 .. 잠자리영웅 포스터는 언제봐도 안타깝네요 .	2008/08/21
쭈니	[장강 7호]가 신작이 아니었군요. 주성치 영화가 1년이나 늦게 개봉하다니... 저도 이번주중 볼 생각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른 영화는 이번주는 패쓰~	2008/08/21
액션영화광	오늘 [고사]를 보고왔는데... 저는 극장에서 공포영화를 처음보는거라서 처음에 긴장을 조금 했으나 그렇게 무섭지는 않던데요... 잔인성으로는 무서웠지만 귀신이 엄청 안나와서 많이 무섭진 않았네요... 스토리도 그냥 무난하고요... 그래도 극장 첫 공포영화로는 꽤 괜찮았네요	2008/08/23
쭈니	그래도 귀신은 나오죠? 그쵸? 그러면 안봐요. ^^;	2008/08/24
액션영화광	솔직히 귀신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정도(스쳐지나가는 걸로 조금 많이 나오지만) 제가 공포영화 진짜 싫어해서 안보는데 어제 친구에 권유로 보러갔지만 귀신땜에 무섭지는 않음... 다만 약간 잔인 ㄷㄷ 그래도 그냥 공포영화치곤 무난했는데	2008/08/24
쭈니	그렇군요. 스쳐지나가는 정도라... ^^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