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8년 개봉작

자! 이제부터 진지하게 고민좀 해보자.

쭈니-1 2009. 12. 9. 18:25

휴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작은 달랑 한편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다크 나이트]와 [월.E]외에도 보고 싶은 영화가 [미이라 3]까지 세편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주 무리를 해서라도 [미이라 3]를 봤어야했는데...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번주 아무리 무리를 해도 세편중 한편은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네요. 이번주는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이미 미국에서 온갖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흥행은 물론 비평적인 면에서도 대성공을 기록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가 드디어 개봉합니다. 개인적으로 '배트맨'의 팬인 저는 비록 팀 버튼감독의 배트맨은 아니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이었던 [배트맨 비긴스]도 재미있게 본터라 [배트맨 비긴스 2]인 [다크 나이트]가 정말 많이 기대됩니다.
과연 [다크 나이트]는 미국에서의 기록적인 흥행을 우리나라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버린 히스 레저는 조커를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전편보다 더욱 진일보한 스토리와 영상을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을까요? [다크 나이트]가 제게 던져준 궁금증은 한두개가 아닙니다.


 

 


월·E Wall-E

사실 [다크 나이트]도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그에 못지않게 [월.E]도 저는 기다렸습니다. 언제나 제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는 픽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월.E]는 [쿵푸 팬더]이후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는 제겐 아주 최적의 영화로 보입니다.
새로운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개척하고 있는 픽사가 이번에 관객에게 선사한 [월.E]는 머나먼 미래의 지구에 홀로 남겨진 청소용 로봇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보고 싶어서 손이 떨리네요. ^^;


  


고死 : 피의 중간고사 / 달려라 자전거 / 케로로 더 무비 :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 Cho Gekijo-ban Keroro gunso 3 : Keroro tai Keroro Tenku daikessen de arimasu!

올해 여름은 워낙 공포 영화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여름인데... [고死 : 피의 중간고사]는 올 여름 유일한 우리 공포영화입니다. [여고괴담 시리즈]에서부터 이어진 학원공포물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큐브]와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이 영화가 과연 흥행에 성공할지 여부는 내년 여름의 공포 영화가 과연 몇편이나 개봉할수 있을지를 판가름나게 할것입니다. 물론 저는............ 안봅니다.
[달려라 자전거]는 요새 보기 드문 잔잔한 멜로 영화입니다. 한효주라는 젊은 스타를 캐스팅한 이 영화가 과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할까요? 물론 저는............ 안봅니다.
웅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인 [케로로 더 무비]도 개봉합니다. 하지만 이번 극장 나들이는 구피에게 양보할 생각입니다. 요즘 너무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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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다크 나이트] 보고 왔습니다 .
올해 극장에서 봤던 영화중 [아직까진] 제일 맘에 듭니다 .
사람들 평가가 우울하고 칙칙하다고 해서 원작의 기분을 한껏 기대하며 봤습니다 .
이여 절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 [다크나이트]를 유작으로 남기고 떠난 히스레져도
정말이지 악랄했습니다 . 히스레져가 있던 자리에는 조커밖에 찾아볼수없었죠
설명을 하자니 손가락이 움직이질않네요 . 보셔야 압니다 .. ㅋㅋ

 2008/08/07   
쭈니 아흑!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2008/08/07   
액션영화광
저도 개봉날 학원 끝나고 [다크나이트] 친구들과 보러갔습니다....
진짜진짜 최고더군요.... 배우들은 말할것도 없고... 스토리와 영상 연출력까지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조커보면서 지금까지 못느꼈지만 진짜 저런 미x놈이 있을까까지 전율을 흘렀습니다... 결말도 너무 마음에들고 2시간 30분동안 진짜 제대로 된 영화보실겁니다... ㅎㅎ 배트맨의 탈을 쓴 범죄영화인것도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영화 재미있게 보시길 ,....
 2008/08/07   
쭈니 아~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수없는 이 처지가 원망스럽네요. T-T
 2008/08/08   
길가던행자
오랜만에 비번외출나와서 글올립니다~~다크나이트는 저도 그 짧은시간에본~ 개인적으로 히스레져의 조커는정말로 조커스러웠습니다~ 보고 실망은 안하실거에요 ㅋ;  2008/08/08   
쭈니 아~ 다들 절 괴롭히시는 군요.
저도 보고 싶은데...
이렇게 추천이 줄을 이으니 더욱 안달이 납니다. ^^
 2008/08/08   
Park
영화의 긴 러닝타임이 정말 고마웠어요 .
계속 [다크나이트]를 볼 수 있으니까 ㅋㅋ
2시간 30분이 정말 아쉽던
 2008/08/08   
쭈니 드디어 내일 [월 E]와 [다크 나이트]를 연달아 봅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7시에 일어나 아침 일찍부터 이 두 영화를 보려고요.
기대만땅입니다. ^^
 2008/08/08   
Park
[월 E] 부럽 .. ㅠㅠ  2008/08/09   
이빨요정
다크나이트를 보았습니다.
명성대로의 영화이더군요.
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팀버튼의 배트맨 1편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지고 "히스레저"의 조커도 "잭 니콜슨"의 조커보다는 매력이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놀란의 조커는 버튼의 조커에 비해 너무 진지해서 그냥 범죄자라는 느낌만 받게 되는데 비해 잭니콜슨의 조커는 여러가지 다양한 면을 보여줌으로해서 종잡을수없게 만들게 하는 매력을 보여줘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었습니다.
그리고 배트맨 비긴스 보다도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트맨 비긴스 에서는 배트맨의 탄생과정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는것이 목적으로 이야기의 틀이 확실히 잡혀있었던 반면에 다크나이트는 너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다보니 상대적으로 좀 산만한 감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너무 약평을 한것같은데 제가 위에 적었던 것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었고 영화자체로만 본다면 엄청나게 훌룡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대규모 스케일의 오락영화에서 이런 진지한 심리묘사나 드라마를 시도하여 보여준 것만으로도 연출자와 배우들,스텝들 전부존경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중 가장 심오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어디서 이런것을 볼수있겠습니까?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만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주에 아이맥스 극장에서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2008/08/10   
쭈니 어제 토요일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조조로 [월 E]와 연달라 [다크 나이트]를 봤습니다.
아마도 어제가 최근들어 제게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던듯...
두 영화 모두 제겐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월 E]는... 실수로 자막이 아닌 더빙으로 예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의 애니메이션으로 꼽을 정도로 영화적 재미와 완성도가 뛰어나더군요.
[다크 나이트]는 좀 복잡합니다. 확실히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과 너무나도 분위기가 판이해서... 조금 사실주의적인 코믹스 영웅물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사실주의 덕분에 지옥에 있는 것처럼 끔찍한 영화였습니다.
무섭고, 잔인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