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8년 개봉작

이준익 감독의 귀환... 이번에도 감동적일까?

쭈니-1 2009. 12. 9. 18:23

지난주 부지런히 영화를 본 결과 이제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어느 정도 섭렵했습니다. 이제부턴 꼬박꼬박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을 보는 일만 남은 셈이죠. 이번주는 [님은 먼 곳에]만 보면 되겠네요.


 

 


님은 먼곳에

솔직히 [님은 먼곳에]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영화입니다. 전쟁이 영화의 배경이고, 남편을 찾아 떠난 한 여인이 주인공입니다. 신파와 전쟁, 그리고 음악이 교묘하게 어우러져있을 것만 같은 이 영화는 여름엔 화끈한 블록버스터를 봐야한다는 선입견에 빠진 저로써는 '비디오로 출시되면 볼까?'라는 생각이 들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준익 감독입니다. [왕의 남자]는 제가 좋아하는 사극이기에 그랬더처도, 제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영화들인 [라디오 스타]와 [즐거운 인생]에서도 절 감동시켰던 이준익 감독이기에 이번에도 믿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00 피트 100 Feet / 소림소녀 Shaolin Girl /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A Gentle Breeze in the Village

남편 살해죄로 가택연금된 한 여인에게 보이지 않는 위험이 다가온다는 [100 피트]는 팜케 얀센을 주연으로 내세운 스릴러 영화입니다. 왠지 저는 [디스터비아]가 떠오르는 군요.
[소림 소녀]는 주성치의 걸작 코미디 [소림 축구]를 연상케하는 포스터와 카피 문구... 하지만 제작이 주성치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소림 축구]와 그다지 연관이 있을 것 같지 않는 영화입니다.
마치 '전원일기'을 연상케하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은 무공해 드라마라는 군요. 하긴 요즘은 무공해가 필요하긴 하지만 전 조금 더 공해에 가득 찌든 블록버스터를 즐겨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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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저는 님은 먼곳에 보다능 [소림소녀] 나 [장강7호]가 더 기대되요 .. ㅋㅋ

남들이 혹평하더라도 언제나 복근 터지게 웃었던 주성치영화 ㅠㅠ
 2008/07/21   
쭈니 전 [장강7호]는 기대되는데 [소림소녀]는 별로...
예고편을 봤는데... 영 [소림축구]아류작같아서... ^^
 2008/07/22   
소라빵
하루 날잡아서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를 연속으로 봐야겠습니다...OTL;;
전 왠지모르겠지만.. 역사나 과거에 대한 영화들이 너무너무 좋아요~>ㅅ</
 2008/07/22   
쭈니 저도 역사나 과거 소재의 영화를 좋아합니다만... 현대의 전쟁(베트남전, 2차세계대전 등)을 소재로한 영화는 별로... ^^  200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