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10월까지 아직 두편의 영화를 더 봐야한다.

쭈니-1 2009. 12. 9. 16:08

 

 

 


어느새 10월도 끝나가는 군요.
올해 10월은 유난히 정신없이 시작해서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10월에 본 영화는 고작 두편.
올해 들어서 최악의 성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10월 31일까지 CGV에 네편의 영화 리뷰를 작성해야하는 저로써는 정말 막막합니다.
아마도 이번주 토요일 방통대 출석 시험이 끝나자마자 무리해서라도 연달아 두편의 영화를 봐야할듯...

M

이번주 최대 기대작은 역시 이명세 감독의 [M]입니다.
이미 [형사]를 통해 스타일적인 영화의 솜씨를 맘껏 발휘했던 그가 다시한번 스타일의 끝까지 질주한다는 [M]을 만들었습니다.
주연도 [형사]와 마찬가지로 강동원이 맡은 것을 보면 영화의 분위기는 [형사]와 비슷할듯 보입니다.
단, [형사]를 보며 스타일에 비해 빈약한 스토리에 야유를 보냈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 관람을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긴 몰라도, 결코 [형사]보다 더했지 덜하진 않을 영화로 보입니다.

펀치 레이디

저는 포스터를 보고 신인 여배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도지원이더군요.
순간 깜짝 놀랬다는...
영화의 내용은 이종격투기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한 주부가 남편을 상대로 이종격투기 시합을 벌인다는...
액션과 드라마, 코미디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는 이 영화는 일단 소재면에서 꽤 신선합니다.
그리고 도지원의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도 기대가 됩니다.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Tokyo tawa : Okan to boku to, tokidoki, oton

[도쿄타워]라고 제목지어진 영화가 일본 영화중엔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엔 국내에서도 기본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네요.
내용만 봐서는 암투병중인 어머니와 직업도 없이 빈둥빈둥 놀던 아들의 애틋한 이야기라는데...
일단 오다기리 죠가 주연을 맡은 것에서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영화가 아닐지...

도로로 Dororo

매우 독특한 분위기의 일본 영화입니다.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에 요괴에게 몸을 빼앗긴 남자의 이야기라는데... 왠지 [음양사]같은 분위기일듯...
제가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영화가 집앞 극장에서만 상영한다면 볼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CGV목동은 그렇게 안목이 깊지 않은걸...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며칠전 영화를 보라갔다가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었는데 꽤 독특하더군요.
신인감독에 신인배우의 영화인데... 요즘처럼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도 극장잡기 힘든 마당에 용케도 개봉관을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예상외로 재미있거나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이야기인지...
지켜봐야겠네요.

뒤로가는 연인들 The Ruels of Attraction

제목만 보고 조디 포스터, 데니스 호퍼 주연의 [뒤로 가는 남과 여]가 재개봉하는줄 알았습니다.
대학캠퍼스에서 서로 엇갈린 사랑을 하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같은 옴니부스식 로맨틱 코미디인듯 보입니다.

포미니츠 Four Minutes

이 영화, 개봉소식을 오래전에 들은듯 하는데...
아닌가??? ^^;
암튼 교도소에 수감된 말썽꾼에게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피아노 레슨 선생이 그녀를 피아노 콘테스트에 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드라마입니다.
과연 음악을 영화에 얼마나 잘 부합시켰는지 궁금하군요.

욕망의 거미줄 : 시세이 2 Si-Sei 2

이번주 개봉작중 유일하게 전혀 보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유치한 제목하며, 유치한 포스터하며...
내 선입견인지도 모르지만 이런 영화... 정말 비호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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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행자
=ㅅ=/전오늘 드뎌 시험이끝났습니다!!!이번 주말에 고대하던 바르게 살자(러시아워3는 이미내렸더군요 OTL..크흑...)를 보러갈예정입니다 ㅋㅋ..기대만빵!  2007/10/26   
쭈니 바르게 살자... 저도 보고 싶습니다.
전 내일 시험이 끝나고 곧바로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응원해야하기 때문에 영화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시리즈가 없는 일요일을 D-day로 잡아놨죠. ^^
 2007/10/26   
길가던행자
........이리저리 무슨영화나볼까 고민중에 눈에들어온게...다음해 가을에 일본에서 울트라맨8형젠가뭔가를 개봉한다네요......
=ㅅ=(먼산) 역시 어떤면에선 최강인 나라랄까나...
 2007/10/26   
쭈니 왠지 영화 제목이 참... 유치찬란하군요. ^^  2007/10/27   
엘잠
'M'도 괜찮고, '바르게 살자'도 보고싶은 영화중 하나.

손병호씨의 무궁무진한 연기폭을 보고 있자면 정말 감탄이 나오더라는.... 정말 로버트 드니로가 부럽지 않은 한국배우입니다.

그나저나 다음주에 개봉하는 레드포드 감독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립 주연의 'Lions For Lambs' 정말 초기대 되네요. 뭔가 '런어웨이 져리'삘의 화면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됩니다.
 2007/10/27   
쭈니 요즘처럼 비수기에 오히려 숨겨진 걸작들이 개봉을 하죠.
저도 12월까지 숨겨진 걸작들 챙겨보느라 바쁠것 같습니다.
우선 내일 어떻게해서든 영화 두편을 봐야한다는... ^^;
 2007/10/27   
길가던행자
레지던트이블3보고왔습니다아~~감상평은 영화게시판에=ㅅ=/  2007/10/28   
쭈니 네,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  2007/10/29   
길가던행자
가디언이라는 해양경비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봤습니다...개인적으로 이런 쪽의 이야기는 지루해서 잘 못보는 편인데 왠지 끌려서봤는데.......=ㅅ=b...정말로 재밌게 봤네요...감동도있고...한번 시간나시면 보세요 ㄷㄷ;;  2007/10/31   
쭈니 저도 [가디언]이라는 영화 보려다가 그냥 흐지부지 포기했었는데... 꼭 챙겨보겠습니다. ^^  200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