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목동 메가박스에 [메가 마인드]를 보러 갔다가 [글로브]의 포토 판넬이 세워져 있길래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찍고 보니 너무 자연스럽네요. 마치 우리 웅이가 구멍에 고개만 내민 것이 아닌 그냥 모두 함께 사진을 찍은 것처럼... 다행히 모자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빠를 닮지 않아 야구..

어제 웅이에게 산타 할아버지한테 받고 싶은 선물 있으면 편지 쓰라고 했더니 웅이는 아주 심각하게 열심히 편지를 씁니다. '포켓 몬스터 피규어를 받고 싶다고 할까요? 아냐. 그럼 뭘로 하지?' 갖고 싶은 장난감이 너무 많은 우리의 웅이. 한참을 고민하더니 결국 고른 것이 '파워 레인저 정글포스'입니..

쇼케이스? 그게 뭐지? [헬로우 고스트]의 온라인 마케팅 업체의 담당자로부터 [헬로우 고스트]의 쇼케이스에 참가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처음 요청글이 들어왔을 때 저는 '쇼케이스가 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사회도 아니고 제작발표회도 아니고 쇼케이스라니... 진정 일반 ..

일요일날 모처럼 가족 외출을 했습니다. 부평에 있는 나비공원을 다녀왔는데 나비보다 곤충이 더 많더군요. 다행이 웅이는 곤충을 엄청 좋아하기에 나름 성공한 나들이였답니다. 나비공원에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보며 '멋지다'를 연발 외치더니 집에 돌아와서 피곤에 쓰러진 아빠 엄마가 잠시 ..

지난 9월 18일, 1박2일로 강원대 대관령과 정선으로 친구 가족들과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휴가를 체험학습으로 대충 떼운 것도 미안하고, 웅이에게 우리나라의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기회와 구피에겐 오랜만의 휴식을 주고자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가을 가족 여행의 결과는 ..

저희 회사는 봄에는 토요일 하루 체육대회를 하고, 가을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야유회를 갑니다. 봄에 하는 체육대회는 잔디가 잘 깔려 있는 운동장 시설을 갖춘 곳을 예약하고,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축구, 발야구, 달리기 등 일정만 짜놓으면 되지만 가을에 가는 야유회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매번 야유..

웅이의 생일은 9월 4일 전 언제나 구사일생으로 외웁니다. 올해 9월 4일은 토요일. 언제나처럼 가족끼리 조촐하게 보내려 했는데... 우리의 웅이... 덜컥 친구들을 초대해 버렸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저와 구피는 처음으로 웅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생일 파티를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9월 4일은 ..

지난 주에 여름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로망이라는 여름휴가. 하지만 매번 여름휴가를 마치고 나면 아쉬움이 남고, 여름휴가동안 뭘 했는지 허무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는 구피와 나름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제목하여 '웅이의 ..

지난 일요일 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온 가족이 외식을 했답니다. 인사동에 아구찜, 해물탕으로 아주 유명한 맛집이 있다길래 구피와 웅이와 함께찾아 나선 저는 인사동 골목에 자리잡은 토토의 오래된 물건집에 그만 한눈을 팔고 말았답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온갖 물건들이..

어린이날이 지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와서 어린이날 선물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그냥 제 핸펀에 담겨 있는 사진들 정리하다가 블로그에 올리려고 웅이의 어린이날 선물을 찍어 놓은 것을 발견해서... 저도 참 게으르죠?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사진을 올리니... 하지만 뭐 잊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