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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한 대하드라마를 볼것인가? 슬픈 멜로를 볼것인가?

지난주에 엇비슷한 7편의 영화들이 동시에 개봉해서 절 바쁘게 만들었던 국내 극장가가 이번주엔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갱스 오브 뉴욕]과 [국화꽃 향기]라는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2편의 영화가 버티고 있으니 결코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네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

<킬러들의 수다>- 어눌한 킬러들의 신나는 살인이야기.

감독 : 장진 주연 : 신현준, 신하균, 정재영, 원빈, 정진영 개봉 : 2001년 10월 12일 3개월전 그녀와의 마지막 날... 술먹고 전화해서 억지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저는 약속 장소에 나가며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그녀와의 사랑이 끝이 난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었기에 멋있게 ..

8마일, 검은 물 밑에서, 무간도, 디 아워즈, 기묘한 이야기 등등...

한동안 볼 영화가 없어서 심심했던 제게 이번주는 볼 영화가 너무 넘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개봉작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그리 만만한 작품들이 아닙니다. 미국의 랩퍼인 에니넴의 성공기를 그린 음악 영화인 [8마일]을 비롯하여, [링]으로 일본 공포 영화 대가로 칭..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아무리 미약한 존재라도 미래를 바꿀수 있다

감독 : 피터 잭슨 주연 : 엘리야 우드, 이안 맥켈렌, 비고 모르텐슨 개봉 : 2001년 12월 31일 2001년의 마지막날인 12월31일. 샌드위치데이라서 회사에서도 오랜만에 휴가를 얻은 저는 어떻게하면 기억에 남을만한 2001년의 마무리를 할까 고민했습니다. 예전같으면 사랑하는 이와 종각에 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