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6년 개봉작

여름의 막바지에 만나는 기대작들.

쭈니-1 2009. 12. 8. 23:40

 

 

 


요즘은 여름이 5월에 찾아와 7월이면 끝나버리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아마 계절 감각을 영화의 개봉에 맞춰서인듯...
암튼 7월말에 일찌감치 끝나버린 올 여름의 블럭버스터들을 뒤로 하고 이번주는 비록 블럭버스터는 아니지만 꽤 기대되는 영화들이 개봉하네요.
먼저 우리 영화 [다세포 소녀]와 [각설탕]이 눈에 띕니다.
이 두 영화는 특이한 소재로 승부를 걸었지만 [다세포 소녀]는 특이한 소재를 특이한 방식으로 이끈 영화인듯 하고, [각설탕]은 특이한 소재를 익숙한 방식으로 만든 영화인듯 보입니다.
암튼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특이한 소재를 특이하게 만들어낸 [다세포 소녀]에 관심이 더 가네요.
감독이 [정사], [스캔들]의 이재용이라는 점도 맘에 들고...
헐리우드와 일본의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와 [게드 전기]도 이번주에 개봉하네요.
이 두 영화 역시 같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서로 판이하게 틀립니다. [몬스터 하우스]는 진일보한 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로 보이며, [게드 전기]는 좀더 깊어진 지브리의 철학적 주제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단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중 하나인 [어스시의 마법사]를 원작으로한 [게드 전기를 먼저 보았답니다.
역시 [반지의 제왕] 비슷한 분위기가 풍겼다는... ^^
암튼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세포 소녀]와 [몬스터 하우스]도 마저 보고 싶은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

장현
캬 게드전기 ~ 재밌었습니다. 메가박스에서 봤는데요~
마지막 산뜻한 반전. 좋았습니다. 제일 흔한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스토리.. 뭐 내용 말하면 재미없겠죠? 추천합니다~!
 2006/08/12   
쭈니 네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보는 바람에 영화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는 그 순간 버스 끊길까봐 서둘러 나와야 했답니다.
그때문에 마지막 장면을 못봤다는...
얼핏 듣기로는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나오는 장면이 정말 명장면이라던데...
아쉽더군요.
 2006/08/12    
황혜미
어제 다세포소녀보고왔어요 ,,
제가영화를 보고싶어서 친구들 세명꺼까지
다돈내주고봤는데 욕은 욕대로먹고
돈은돈대로 쓰고 나참,, 영화시간 버티는것조차도
힘들었던,, 보시려는분 극구말립니다 ㅜㅜ
 2006/08/14   
쭈니 그래요?
이거 고민되는걸요.
제가 조금 특이한 영화좋아하고 이재용 감독의 전작들도 좋아서 내일쯤 볼 생각이었는데...
이거 심각히 고민해봐야 겠군요. ^^
 2006/08/14    
조광만
어?! 나도 다세포소녀 보려구 했는데..ㅠㅠ 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크흑..ㅠㅠ 다시 한번 고려 해봐야 할듯...^^;  2006/08/15   
쭈니 저도 만화는 너무 재미있었다는...
정말 기발했었죠. ^^
 200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