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 시티]??? [뇌출혈 시티]???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의 계절 썸머시즌이 지나고, 우리 영화가 강세인 추석 연휴마저 지나고, 드디어 겨울방학이 되기전까지 극장가의 비수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의 개봉작만 놓고본다면 오히려 추석 연휴 개봉작보다 더욱 화려해진 느낌입니다. 제 취향의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어서 그런가??? ^^; 우선 오랫동안 기다려온 [내츄럴 시티]의 개봉이 가장 반갑습니다. 항간에선 늘어지는 제작기간과 늘어나는 제작비로 인하여 제작자와 투자자의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출혈 시티]라는 비아냥도 있지만 그건 이 영화의 뚜껑을 열은 후에 판가름이 날 일입니다. 과연 [내츄럴 시티]는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새로운 항로를 열어줄것인지... 아니면 제작자와 투자자외에도 관객들에게마저도 뇌출혈을 일으키는 또다른 먹튀 영화일지... [내츄럴 시티]에 맞서는 영화들도 화려합니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전투를 소재로 한 [언더월드]를 비롯하여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S.W.A.T. 특수기동대]와 [캥거루 잭]도 개봉합니다. 이만하면 썸머시즌 블럭버스터 라인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과연 저는 이번주에도 극장에 갈 수 없을런지... (산후조리중인 구피는 저 혼자 극장에 가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답니다. 흑흑흑~)

남자	s.w.a.t는 제 기대감 대략 1순위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아주! 오랜전부터 기다린 영화기도 합니다 ㅋㅋ;;	2003/09/24
쭈니	[s.w.a.t. 특수기동대]... 저도 예고편을 봤는데 꽤 재미있겠더군요. 남자님... 보고나서 어떠셨는지 이야기라도 해주세요. ^^	2003/09/24
남자	개봉당일 첫표로 볼 예정입니다^^	2003/09/24
쭈니	흑~ 좋으시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