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5년 개봉작

공포 VS 스타일리쉬

쭈니-1 2009. 12. 8. 23:00

  
썸머시즌은 블럭버스터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공포 영화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번주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 3편의 공포 영화가 동시에 개봉하여 여름이라는 계절을 실감나게 하네요. 이번주에 개봉하는 공포 영화들은 지금까지 개봉한 [하우스 오브 왁스], [남극일기]같은 미지근한 공포보다는 진짜 공포를 보여주겠다고 덤벼드는 영화들이라 더욱 오싹하네요.
실화를 바탕으로한 [아미티빌 호러], 잔혹 동화를 표방한 [분홍신],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태국 공포 영화 [셔터]까지... 소재와 제작 국가까지 가지각색인 이번주의 공포 영화는 올 여름이 공포 영화들의 각축장이 될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만듭니다.
이에 맞서는 영화들은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상미를 인정받은 스타일리쉬한 영화입니다. 코믹스를 원작으로 했으면서 다른 코믹스 원작 영화들과는 달리 영상미에 신경을 쓴 [씬 시티], 세계 영화제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일본 스타일리쉬 액션 영화의 명작 [캐산], 그리고 왕가위, 스티븐 소더버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가 손을 잡고 완성한 [에로스]까지... 여름이라는 계절과는 솔직히 잘 맞을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완벽한 영상미로 절 사로잡네요.
이미 [아미티빌 호러]와 [분홍신]을 본 저로써는 주중에 [씬 시티]나 [에로스]중에 한편을 보는 것이 계획입니다. 물론 단지 계획일 뿐이니 실천될런지는 미지수죠. ^^;


쩡이
셔터를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영~ 안 맞아서 분홍신을 보고됐는데... 실망이 컸지요... 공포영화가 아니였다고나 할까.. 무섭지가 않았거든...  2005/07/06   
쭈니 안무서웠다고??? 용기가 있군. 난 무서웠는데... 요즘 우리 집 밤에도 불키고 잔다니까. 그런데 기분나쁘게 무서워. 그래서 [분홍신]싫어.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