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3년 개봉작

썸머시즌은 끝이 났지만 코미디 영화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남남북녀]

쭈니-1 2009. 12. 8. 14:28


이번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썸머시즌이 끝나버린 공허함만이 남아있습니다. 왜이리도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인지...
남북관계를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나간 [남남북녀]가 그나마 눈에 띄지만 왠지 뻔한 스토리와 유치한 상황설정이 극장으로 절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단지 [몽정기]라는 뻔한 스토리와 유치한 상황설정의 영화를 특별한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냈던 정초신 감독의 연출력이 끌리기는 하지만 [남남북녀]에서도 그 솜씨가 발휘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래도 관객들의 반응을 본 후 극장으로 향할지, 비디오 출시를 기다릴지 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트리]라는 조금은 괴기스러운 포스터가 돋보이는 우리 영화도 개봉됩니다. 하지만 영화를 이끌어나갈만한 듬직한 배우가 보이지 않군요. 김정현은 아직도 더 성장해야 될 듯이 보이고, 김인권 역시 아직은 주연배우로써 믿음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조은숙... 그녀가 나오는 영화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이 괴기스러워 보이는 멜로 영화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는 역시 이 영화의 흥행성 보다는 작품성에 달린 듯이 보입니다. 벌써부터 무슨 영화제에 출품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신이 버린 특공대]??? 제목은 좋은데 어찌 이렇게도 포스터가 유치한지... 그리고 9월이면 비디오로 출시될듯이 보이니 굳이 극장까지 찾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음주에 개봉되는 [캐러비안의 해적]이 올 여름 마지막 기대작이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 맞서는 우리 영화는 역시 코미디 일색이니... 걱정입니다.

남자
캐러비안의해적뿐이죠..쩝..
저랑 쭈니님이 전에 이야기하던..튜브..거기다가 원더풀데이즈..
남남북녀..이 콤비네이션으로..우리영화는 굳히기입니다..
코미디..무조건 나쁘다고 할수는 없지만..
편식만큼 나쁜것도 없는법..선생김동부쯤에서 끝났어야 했는데..
주구장창 치고 나오는군요..좀 있음 동해물과 백두산이?
그런것도 나오는데..에혀..한숨만 나오네요..
 2003/08/31   
쭈니 우리 영화의 편식... 저도 심히 우려됩니다.
저는 [내추럴시티]를 기대중입니다.
특수효과는 조금 미숙하더라도 내용만이라도 좋으면 괜찮을텐데...
 200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