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동안 웅이와 함께 영화를 보고나면 그 추억을 오랫동안 남기기 위해 웅이와 번갈아가며 그림을 그렸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웅이가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중학교 3학년에 진학해서 그림 그리기 따위로 시간을 빼앗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영화본 후 그림그리기는 그만 두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웅이가 계속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 대신 단순히 보고 그리기가 아닌, 영화의 포스터, 스틸에 웅이의 불멸의 캐릭터인 모자룡을 넣어서 나름대로의 창작을 하고 싶다고합니다.
그러한 웅이의 제안이 너무 기뻐서 저 역시 덜컥 약속을 하고 말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만화가가 꿈이었지만 그림을 너무 못그려서 포기해야 했던 기억을 되살려 함께 본 영화에 대해서는 제 유일의 캐릭터(사실 캐릭터라고 할 것도 없는) 라이몽을 주인공으로한 만화를 그리겠다고...
그런데 막상 라이몽 만화를 그리려니 이 작업이 또 만만치가 않네요.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2018년에는 '라이몽의 영화처럼 살기'를 열심히 그려보렵니다.
제 라이몽 캐릭터에 대해서 잠시만 설명을 하자면 라이몽은 밀림의 왕이지만 채식주의자에 소심하고 겁쟁이입니다.
여자친구인 라이순에게 매번 당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밀림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어찌보면 제 성격이 고스란히 반영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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