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7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7년 46주차 박스오피스> 고작(!) 82만으로 [저스티스 리그] 1위

쭈니-1 2017. 11. 20. 13:04

 

 

2017년 4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7년 11월 17일 ~ 11월 19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저스티스 리그 2017-11-15 822,160 1,142,010 1,308 20,892
2 해피 데스데이 2017-11-08 291,547 1,037,953 691 7,901
3 토르: 라그나로크 2017-10-25 168,261 4,592,446 574 4,691
4 7호실 2017-11-15 156,755 271,173 562 7,476
5 부라더 2017-11-02 70,993 1,452,380 491 3,193
6 범죄도시 2017-10-03 63,451 6,812,281 381 2,219
7 러빙 빈센트 2017-11-09 38,932 121,768 201 972
8 채비 2017-11-09 18,186 130,509 158 658
9 극장판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VS 닌자포스 미래에서 온 메시지 2017-11-09 16,401 60,484 227 726
10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2017-10-25 14,407 443,856 133 634

 

 

예상대로 [저스트스 리그]가 4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해피 데스데이]와 격차도 꽤 큽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스티스 리그]의 개봉 첫주 성적을 성공으로 평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3주전 개봉한 [토르 : 라그나로크]의 개봉 첫주 성적과 비교해도 실망스럽습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는 개봉 첫주 157만 관객을 동원했고,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그에비해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첫주 성적도 [토르 : 라그나로크]에 한참 못미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할만한 입소문도 현재로써는 부진합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 첫주 성적과 비교해도 부진합니다. 2016년 3월 24일에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은 개봉 첫주 114만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은 225만이었습니다. 개봉 첫주 성적만 놓고본다면 [저스티스 리그]의 누적관객은 200만에도 못미칠지 모릅니다. 오히려 [저스티스 리그]는 지난 5월 31일에 개봉한 [원더우먼]과 성적이 비슷합니다. 당시 [원더우먼]은 개봉 첫주 83만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은 216만이었습니다. 개봉 2주차에 어떤 반등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저스티스 리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그다지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예산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키며 누적관객 100만을 넘겼습니다. 비록 [겟 아웃]의 성적에는 못미칠 듯이 보이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할리우드의 독특한 공포영화는 우리나라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는 450만을 돌파하고, 500만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며, 그 뒤를 신작 [7호실]이 잇고 있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7년 11월 20일 12시 51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2017-11-22 27.5% 17,994
2 저스티스 리그 2017-11-15 17.2% 11,279
3 해피 데스데이 2017-11-08 5.0% 3,299
4 러빙 빈센트 2017-11-09 4.0% 2,625
5 토르: 라그나로크 2017-10-25 3.8% 2,467
6 7호실 2017-11-15 3.5% 2,278
7 키드냅 2017-11-22 2.4% 1,553
8 역모-반란의 시대 2017-11-23 2.3% 1,515
9 래빗 스쿨 2017-11-23 2.1% 1,355
10 범죄도시 2017-10-03 1.6% 1,025

 

 

어쩌면 우리는 바로 이번주에 [저스티스 리그]의 몰락을 목격할지도 모릅니다. 개봉 첫주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데뷔한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2주차에는 현빈, 유지태 주연의 범죄 스릴러 [꾼]에게 왕좌를 내어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말 이러다가는 누적관객 200만도 넘기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는 것은 아닐지...

신작 중에서는 [꾼]에 이어 [키드냅], [역모 : 반란의 시대], [래빗 스쿨]이 실시간예매율 TOP10에 올랐습니다.

 

 

 


 

 

2017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7년 1월 1일 ~ 2017년 11월 19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택시운전사 2017-08-02 12,186,205 한국
2 공조 2017-01-18 7,817,593 한국
3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07-05 7,258,678 미국
4 범죄도시 2017-10-03 6,812,281 한국
5 군함도 2017-07-26 6,592,168 한국
6 청년경찰 2017-08-09 5,653,421 한국
7 더 킹 2017-01-18 5,317,383 한국
8 미녀와 야수 2017-03-16 5,138,330 미국
9 킹스맨: 골든 서클 2017-09-27 4,944,207 영국
10 토르: 라그나로크 2017-10-25 4,592,443 미국

 

 

2017년 박스오피스는 또다시 정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범죄도시]가 이변을 일으키며 4위까지 올랐지만 현실적으로 [스파이더맨 : 홈 커밍]을 앞지르긴 불가능해보입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는 최소 [킹스맨 : 골든 서클]까지는 앞지를 수 있을 듯이 보이지만 시간은 좀 필요해보입니다.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과 동시에 돌풍을 일이크길 기대했지만, 개봉 첫주 82만의 성적으로는 TOP10에 진입하는 것도 어려워보입니다. 아무래도 12월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기대해보는 것이 나을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