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6년 개봉작

2016년 8월 4일 개봉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외 8편

쭈니-1 2016. 8. 1. 13:31

오늘이 8월의 첫날이네요.

모두들 7월을 잘 보내셨는지...

저는 무더위에 지쳐 유난히 힘든 7월을 보냈습니다.

그래서인지 7월에는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영화도 참 많이 봤답니다.

7월의 마지막날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을 봄으로써 7월 한달간 극장에서 본 영화가 딱 10편이 되었고, 다운로드로 본 영화도 12편으로 7월 한달간 무려 22편의 영화를 봤답니다.

이 기세가 8월에도 이어질까요?

일단 8월 첫째주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 기대작만 3편이나 됩니다.

 

 

나쁜 놈들이 세상을 지킨다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번주 제 첫번째 기대작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입니다.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영화로 DC가 야심차게 준비한 영화입니다.

코믹스의 선두주자였지만 최근 영화에서는 마블에게 밀리고 있는 DC는 사실 지난 3월에 개봉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으로 대반격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은 흥행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모두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DC에게 아직 희망이 남아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번주에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인 셈입니다. 어쩌면 영화의 내용처럼 '배트맨', '슈퍼맨'도 하지 못했던 마블 뛰어넘기 미션을 데드샷, 조커, 할리퀸 등 슈퍼 악당들이 해낼지도...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영화의 관람등급이 15세 관람가라는 점입니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15세 관람가일 것이라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 막상 진짜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을 하니 아쉬움이 남네요. 웅이와 함께 볼 수 없으므로...

[엔드 오브 왓치], [사보타지], [퓨리] 등 전잰영화에서 능력을 발휘했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윌 스미스, 자레드 레토, 마고 로비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특히 섹시한 악당 할리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은데, 할리퀸은 벌써부터 솔로영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휴가기간동안 웅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덕혜옹주], [마이펫의 이중생활]

 

 

저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여름휴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휴가는 집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이미 5월에 2박3일로 문경을 다녀왔고, 8월 3일에는 장인의 수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름휴가인데 집에서만 보내기 아쉽다면 웅이와 영화를 보러가면되죠. 이번 주에는 웅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두편이 있습니다.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의 외동딸로 태어나 만13세에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 이후 한국땅을 밟지 못했던 비운의 영성 '덕혜옹주'의 삶을 담은 영화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봤던 [인천상륙작전]도 그렇고, [덕혜옹주] 역시 우리나라의 아픈 근현대사를 웅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일 듯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호우시절] 등 멜로영화를 주로 연출했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손예진,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너무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어서 관람 목록에서 제외하려고 했는데, 북미 개봉당시 흥행 대박을 일으켰고, [슈퍼배드], [미니언즈]로 할리우드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이라 그냥 놓치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마이펫의 이중생활]에는 애완동물들의 숨겨진 일상이 코믹하게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기타 등등... [비거 스플래쉬], [걸어도 걸어도], [피닉스 라이트 사건], [나의 딸], [명탐정 코난 : 순흑의 악몽], [극장판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 아르스 노바 - 카덴차]

 

 

[비거 스플래쉬]는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전설적인 록스타 마리안이 영화감독인 남편 폴과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마리안의 옛 연인인 음반 프로듀서 해리가 뜻하지 않게 딸과 함께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질투, 욕망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 다코타 존슨 중 캐스팅이 꽤 화려합니다.

[걸어도 걸어도]는 일본 영화입니다. 물에 빠진 어린 소년 요시오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들었다가 숨을 거둔 준페이. 그로부터 10여 년 후, 준페이의 동생들 료타와 지나미와 준페이에게 목숨을 건진 요시오는 준페이의 기일을 맞아 고향집에 모입니다. 그리고 그날 준페이의 어머니는 10여 년간 숨겨왔던 진심을 쏟아낸다고 합니다. [아무도 모른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8년도 영화입니다.

[피닉스 라이트 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한 미국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1997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상공에서 정체 불명의 거대한 불빛이 다수에 의해 목격되지만 미국 정부는 UFO와 관련된 사실을 은폐합니다. 이 의문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네 명의 청년은 불빛을 계속 추적하고 그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습니다. 추적 중 결국 그들은 카메라 속 영상으로만 모습을 남긴 채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나의 딸]은 미란다 오토, 제프리 러쉬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 영화입니다. 어머니가 죽은 뒤 1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한 남자가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된다는 내용입니다. [명탐정 코난 : 순흑의 악몽]은 해마다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으로 수수께끼 오드아이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주요 내용이며, [극장판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 아르스 노바 - 카덴차]는 일본의 SF 애니메이션으로 어드미럴티 코드가 인류를 없애라는 명령을 내리자 인류를 구할 구원자가 나선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