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0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5월 15일 ~ 5월 17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악의 연대기
2015-05-14
732,961
859,890
776
12,708
2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05-14
708,319
802,002
799
12,283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385,214
10,025,468
669
7,903
4
차이나타운
2015-04-29
68,953
1,423,100
362
3,935
5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2015-05-07
32,501
211,414
223
1,524
6
다이노 타임
2015-04-30
29,810
273,271
210
751
7
위아영
2015-05-14
22,614
29,630
235
1,555
8
연애의 맛
2015-05-07
18,018
204,231
166
1,009
9
위험한 상견례 2
2015-04-29
15,098
463,766
140
856
10
트래쉬
2015-05-14
10,993
14,694
206
1,193
[악의 연대기]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박빙 승부
한동안 지속될 것 같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독주가 3주 천하로 끝이 났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도 딱 3주까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후에 개봉 4주차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1위 자리를 내줬었습니다. 이번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3주 연속 1위후 개봉 4주차에는 [악의 연대기]에 1위 자리를 내줬네요.
새로운 1위 자리에 오른 [악의 연대기]. 하지만 [악의 연대기] 역시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와의 박빙 승부 끝에 고작 3만명 차이로 겨우 1위 자리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악의 연대기]는 5월 14일 개봉 이후 줄곧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 박빙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에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악의 연대기]를 처음으로 앞지름으로써 두 영화의 박빙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선언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지난 20주차 박스오피스는 [악의 연대기]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나란히 주말 관객 7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쌍끌이 흥행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본격적인 썸머시즌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천만은 넘겼지만...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4주만에 누적관객 천만을 기여코 넘어섰습니다. 외국영화로써는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이후 4번째 경사입니다. 지금의 흥행 추세라면 [겨울왕국](1,029만명)과 [인터스텔라](1,027만명)의 누적관객을 넘기는 것도 시간 문제입니다.
하지만 외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바타](1,330)을 넘어서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 4주차 드롭율이 무려 52.1%입니다. 지난 3주차 주말관객이 80만명대였는데, 1주만에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이러한 드롭율로 330만명을 더 동원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그냥 천만 관객 돌파로 만족해야할 듯합니다.
나름 의미있는 흥행을 기록한 [차이나타운]
4위는 [차이나타운]입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독주하던 극장가에서 나름 선전하며 상위권을 꾸준히 지켜낸 이 영화는 비슷한 분위기의 한국 스릴러 [악의 연대기]가 개봉하며 74.7%라는 치명적인 드롭율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누적관객 142만명을 동원하며 만족스러운 흥행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 뒤로 때이른 공포영화 [언프렌디드 : 친구삭제]가 5위를 기록했고, 5월 5일 개봉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TOP10에 살아남은 [다이노 타임], 신작 [위아영], 틈새시장을 노렸던 한국 코미디 영화 [연애의 맛], [위험한 상견례 2]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마지막 10위는 신작 [트래쉬]입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5년 5월 19일 11시 22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2015-05-14 | 33.3% | 29,083 |
2 | 간신 | 2015-05-21 | 18.0% | 15,724 |
3 | 악의 연대기 | 2015-05-14 | 13.6% | 11,882 |
4 | 스파이 | 2015-05-21 | 9.6% | 8,343 |
5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2015-04-23 | 7.8% | 6,779 |
6 | 무뢰한 | 2015-05-27 | 2.1% | 1,832 |
7 | 홈 | 2015-05-21 | 2.0% | 1,748 |
8 | 위아영 | 2015-05-14 | 1.6% | 1,362 |
9 | 차이나타운 | 2015-04-29 | 1.2% | 1,090 |
10 | 황비홍 | 1991-10-26 | 0.7% | 597 |
[악의 연대기]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박빙 흥행 대결은 실시간 예매율로만 본다면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신승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신작의 공세 속에서도 33.3%의 예매점유율로 현재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에 반에 [악의 연대기]는 13.6%라는 예매점유율로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신작 영화 중에서 [간신]이 18%의 예매점유율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스파이]또한 9.6%라는 만만치 않은 예매점유율로 [악의 연대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1주차 박스오피스는 신작 영화들의 공세로 후끈 달아오를 것 같네요.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5월 18일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관객수 | 국적 |
1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2015-04-23 | 10,059,367 | 미국 |
2 | 국제시장 | 2014-12-17 | 8,910,605 | 한국 |
3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2015-02-11 | 6,129,691 | 미국,영국 |
4 |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2015-02-11 | 3,872,015 | 한국 |
5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 2015-04-01 | 3,246,770 | 미국 |
6 | 스물 | 2015-03-25 | 3,043,619 | 한국 |
7 | 빅 히어로 | 2015-01-21 | 2,802,339 | 미국 |
8 | 강남 1970 | 2015-01-21 | 2,192,481 | 한국 |
9 | 오늘의 연애 | 2015-01-14 | 1,892,125 | 한국 |
10 | 테이큰 3 | 2015-01-01 | 1,860,935 | 미국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5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추세라면 천만이 조금 넘는 수준에서 흥행이 넘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2015년 개봉 예정작이 도저히 넘어서지 못한 어마어마한 성적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제 극장가의 대목인 썸머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어떤 영화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왕좌를 넘어설 것인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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