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8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4년 11월 28일 ~ 11월 30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인터스텔라
2014-11-06
908,533
8,318,555
963
11,470
2
빅매치
2014-11-27
428,008
563,799
627
9,103
3
퓨리
2014-11-20
310,332
1,018,132
481
5,611
4
헝거게임: 모킹제이
2014-11-20
137,498
772,230
416
4,197
5
덤 앤 더머 투
2014-11-27
97,986
130,010
343
3,162
6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11-27
54,045
68,850
199
1,504
7
카트
2014-11-13
39,963
771,146
236
1,222
8
꾸뻬씨의 행복여행
2014-11-27
36,850
49,618
224
1,431
9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2014-11-20
13,311
153,578
120
491
10
부니 베어: 롤라 구출 대모험
2014-11-20
12,271
39,738
90
312
[빅매치]도 막을 수 없었던 [인터스텔라]의 돌풍
[인터스텔라]가 결국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11월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11월은 전통적인 극장가의 비수기인데 [인터스텔라]의 흥행 덕분에 이례적인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11월 극장가에는 [인터스텔라] 밖에 없었다는 씁쓸함도 남겨 놓았습니다.
암튼 [인터스텔라]는 개봉 4주차를 맞이했지만 28.2%의 양호한 드롭율을 기록했고, 주말 관객도 90만명으로 여전히 막강합니다. 한국영화 흥행 기대작인 [빅매치]가 [인터스텔라]의 대항마로 나섰지만, [인터스텔라]의 주말 관객에 절반도 미치지 못치지 못하며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쯤되면 [인터스텔라]의 천만 관객 돌파는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주에 또 한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이 개봉하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인터스텔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도 좋은 승부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빅매치]... 일단 2위에 만족하다.
내심 3주간 1위를 차지하며 볼 사람은 거의 봤다는 [인터스텔라]를 꺾고 당당히 1위 데뷔를 기대했던 [빅매치]. 하지만 [인터스텔라]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정재로써는 [도둑들]에 이어 [관상]까지 흥행 대박을 기록하며 [빅매치]도 내심 기대했을텐데, 일단은 [빅매치]의 흥행은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퓨리]와 [헝거게임 : 모킹제이]를 제친 것만으로도 나름 만족할 수 있을 듯.
[퓨리]는 비록 3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같은 날 개봉했던 [헝거게임 : 모킹제이]는 확실하게 압도하며 자존심은 세웠습니다. 이쯤되면 브래드 피트의 내한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누적관객은 100만을 넘겼으며, 드롭율이 20.3%에 불과한 만큼 장기 흥행을 노려볼만합니다.
그와는 달리 [헝거게임 : 모킹제이]는 완전 울쌍입니다. 미국에서는 [퓨리]는 물론 [인터스텔라]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막강한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유난히 우리나라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네요. 이대로라면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의 누적관객을 넘지 못할지도... 아무래도 제니퍼 로렌스가 내한해서 브래드 피트급의 친절함을 보여야 반등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내년에 개봉되는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2]가 걱정되기까지합니다.
한숨짓는 나머지 TOP10 영화들
5위부터 10위까지는 박스오피스 TOP10에 들었지만 주말 관객이 10만을 채 넘기지 못한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위는 [덤 앤 더머 투]로 주말 관객 9만, 누적관객이 13만명입니다. 짐 캐리가 추억의 힘으로 부활하나 기대했지만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짐 캐리의 부활을 기대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6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카트], [꾸뻬씨의 행복여행],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부니 베어 : 롤라 구출 대모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4년 12월 2일 17시 24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 2014-12-03 | 29.3% | 39,557 |
2 | 인터스텔라 | 2014-11-06 | 24.2% | 32,604 |
3 | 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 2014-12-04 | 8.5% | 11,414 |
4 | 목숨 | 2014-12-04 | 5.5% | 7,419 |
5 | 빅매치 | 2014-11-27 | 5.0% | 6,704 |
6 | 퓨리 | 2014-11-20 | 3.9% | 5,210 |
7 | 국제시장 | 2014-12-17 | 3.0% | 4,008 |
8 | 꾸뻬씨의 행복여행 | 2014-11-27 | 2.3% | 3,086 |
9 | 덕수리 5형제 | 2014-12-04 | 2.1% | 2,821 |
10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2004-12-23 | 2.0% | 2,730 |
드디어 [인터스텔라]가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건가요? [엑소더스 : 신들과 오아들]이 29.3%의 예매점유율로 [인터스텔라]를 2위로 끌어내리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영화의 예매점유율 차이는 불과 5% 차이로 그야말로 박빙입니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경쟁이 꽤 재미있을 듯합니다.
그 외에 인피니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고 있는 [GROW :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가 8.5%의 예매 점유율로 3위를, 다큐멘터리 영화 [목숨]이 5.5%의 예매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와는 달리 흥행을 기대했던 코미디 영화 [덕수리 5형제]는 2.1%의 예매점유율로 9위에 그쳤습니다.
2014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4년 1월 1일 ~ 2014년 12월 1일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관객수 | 국적 |
1 | 명량 | 2014-07-30 | 17,610,863 | 한국 |
2 | 겨울왕국 | 2014-01-16 | 10,296,101 | 미국 |
3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2014-08-06 | 8,665,493 | 한국 |
4 | 수상한 그녀 | 2014-01-22 | 8,657,454 | 한국 |
5 | 인터스텔라 | 2014-11-06 | 8,414,141 | 미국,영국 |
6 | 변호인 | 2013-12-18 | 5,688,905 | 한국 |
7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2014-06-25 | 5,295,929 | 미국 |
8 | 군도: 민란의 시대 | 2014-07-23 | 4,774,715 | 한국 |
9 | 엣지 오브 투모로우 | 2014-06-04 | 4,697,209 | 미국 |
10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2014-05-22 | 4,313,446 | 미국 |
[인터스텔라]가 드디어 800만의 벽을 넘어섰지만 아쉽게도 순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5위입니다. [수상한 그녀]와는 24만명 차이이며,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과는 25만명 차이입니다. 이번 주중에 이 두 영화를 넘어서 2014년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오를 것이 확실시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드디어 2014년 두 천만 영화 [겨울왕국]과 [명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명량]을 넘어서는 것은 분명 불가능해보이지만, 지금 현재 추세대로라면 [겨울왕국]은 넘어설 수 있을 듯합니다. 과연 2014년에는 천만 영화가 세편이나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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