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4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4년 43주차 박스오피스> 비수기 극장가, 웰메이드 스릴러에 환호하다! [나를 찾아줘]

쭈니-1 2014. 10. 28. 08:29

 

 

2014년 4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4년 10월 24일 ~ 10월 26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나를 찾아줘 2014-10-23 426,712 496,772 653 7,526
2 우리는 형제입니다 2014-10-23 344,723 411,242 547 8,498
3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10-08 215,587 1,839,033 406 5,665
4 레드카펫 2014-10-23 117,869 150,965 385 5,158
5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10-08 114,421 1,208,401 368 3,646
6 제보자 2014-10-02 61,395 1,698,504 319 2,667
7 메이즈 러너 2014-09-18 45,447 2,777,702 163 1,034
8 보이후드 2014-10-23 45,175 52,311 215 1,401
9 노벰버 맨 2014-10-16 19,456 240,236 215 1,315
10 컬러풀 웨딩즈 2014-10-16 18,727 171,777 163 935

 

 

쌀쌀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깔끔한 스릴러 [나를 찾아줘]

 

할리우드의 웰메이드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막아내고 새로운 1위로 등극했습니다. [나를 찾아줘]의 개봉 첫주 성적은 42만명입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개봉 첫주에 세운 48만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데이빗 핀처 감독의 전작인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2012년 개봉당시 누적관객 44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음을 감안한다면 꽤 좋은 성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를 찾아줘]는 북미 개봉 당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1억2천4백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지만 조만간 [나를 찾아줘]가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하는 영화이니만큼 비수기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한국영화 3총사... 상위권을 지배하다.

 

장진 감독의 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나를 찾아줘]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장진 감독의 전작인 [하이힐] (전국 34만), [로맨틱 헤븐] (전국 7만), [퀴즈왕] (전국 58만)이 흥행에 실패했음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34만이라는 오프닝 성적은 분명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흥행을 기반으로 장진 감독의 슬럼프가 끝나길 기원해봅니다.

10월 극장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몰이에 성공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신작들의 공세에 3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누적관객 183만명으로 어느덧 2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원작의 명성에는 어느정도 부합한 리메이크 흥행 성적일 듯...

[레드카펫]은 11만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윤계상의 최고 히트작은 1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6년째 연애중]입니다. 그 뒤로 [비스티 보이즈]가 72만명, [풍산개]가 71만명을 기록했는데, 과연 [레드카펫]은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할까요? 개봉 2주차에는 좀 더 힘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TOP10에 있었어?

 

5위는 나름 끈질긴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이 차지했습니다. 대개 이런 류의 영화들은 짧게 치고 빠지는데,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은 개봉 3주차에도 11만명을 동원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과시중입니다.

개봉 4주차를 맞이한 [제보자]가 6위입니다. 개봉 첫주 1위를 차지하는 등 비수기 극장가를 호령할 듯했던 이 영화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게 비수기 극장가의 맹주 자리를 물러 준 후 중위권에서 나름 선방 중입니다. 누적관객은 16만명.

[메이즈 러너]가 무려 개봉 6주를 TOP10에서 버티며 7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관객은 277만명. 이 영화의 흥행은 앞으로 진행될 후속편의 흥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아쉬운 하위권 영화들

 

8위는 신작 [보이후드]입니다. 흥행성을 담보로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메이즈 러너]보다 흥행 성적이 떨어진 것은 조금 아쉽네요. 새로운 스파이 액션으로 기대를 모았던 [노벰버 맨]은 별다른 흥행세를 보이지 못하고 빠르게 TOP10에서 빠져나갈 기세입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노익장이 돋보였던 영화인데... 역시 아쉽습니다. 마지막 10위는 [컬러풀 웨딩즈]입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4년 10월 28일 08시 18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인터스텔라 2014-11-06 40.2% 46,543
2 나를 찾아줘 2014-10-23 12.7% 14,747
3 나의 독재자 2014-10-30 7.6% 8,860
4 카트 2014-11-13 5.7% 6,638
5 우리는 형제입니다 2014-10-23 5.1% 5,907
6 위층여자 2014-10-29 3.1% 3,576
7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10-08 2.8% 3,256
8 보이후드 2014-10-23 2.2% 2,536
9 레드카펫 2014-10-23 1.5% 1,739
10 틴토 브라스의 모든 것 2014-10-29 1.4% 1,597

 

 

[인터스텔라]의 예매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지난 주에도 개봉이 2주나 남은 상황에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던 [인터스텔라]는 2주 연속 1위 자리를 거머쥐며 비수기 극장가를 끝장낼 영화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 뒤를 [나를 찾아줘]가 좋은 호평 속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주 개봉작 영화들의 실시간 예매율은 부진한 편인데 [나의 독재자]가 3위이며, [위층여자]가 6위 [틴토 브라스의 모든 것]이 10위를 차지했을 뿐입니다. 

 

 

 

 


 

 

2014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4년 1월 1일 ~ 2014년 10월 27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명량 2014-07-30 17,608,451 한국
2 겨울왕국 2014-01-16 10,296,101 미국
3 해적: 바다로 간 산적 2014-08-06 8,665,269 한국
4 수상한 그녀 2014-01-22 8,657,050 한국
5 변호인 2013-12-18 5,688,905 한국
6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06-25 5,295,929 미국
7 군도: 민란의 시대 2014-07-23 4,774,715 한국
8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06-04 4,697,110 미국
9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05-22 4,313,446 미국
10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04-23 4,164,946 미국

 

2014년 박스오피스 TOP10은 지난주와 비교해서 순위 변동이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