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영화에 대한 생각들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의 체크 포인트

쭈니-1 2014. 6. 9. 17:50

 

 

6월인데 마치 한 여름처럼 푹푹 찝니다. 올해 여름은 아무래도 예전보다 일찍 찾아올 듯... 그래서일까요? 여름 시즌 극장가를 융단폭격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일찌감치 개봉 대기 중입니다. 그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영화를 가장 기대하시나요? 저는 일찌감치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를 썸머시즌 기대작 1순위로 정해 놓았습니다.

그러고보니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한결같이 6월에 개봉했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2007년 6월 28일,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2009년 6월 24일, [트랜스포머 3]는 2011년 6월 29일. 시리즈의 4번째 영화인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2014년 6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6월의 지배자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를 관람할 때 체크해야할 포인트를 내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를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 ^^

 

 

CHECK POINT 1... 시리즈의 새로운 히어로 케이드 예거

 

2007년부터 시작해서 2년 마다 신작을 내놓았던 [트랜스포머]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무려(?) 3년간 긴 잠을 청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2013년 6월에 신작이 개봉했어야 하지만 신작 개봉 소식이 1년 밀린 것이죠.

그 이유는 [트랜스포머 3]를 마지막으로 주인공들이 대폭 교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트랜스포머]를 통해 섹스 스타덤에 오른 메간 폭스가 [트랜스포머 3]에서 로지 헌팅턴 휘틀리로 교체되었고, 이전 트롤로지를 이끌던 샤이아 라보프도 [트랜스포머 3]를 마지막으로 변신 자동차 로봇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되면서 [트랜스포머]의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은? 바로 마크 월버그로 선택되었습니다. 이전 [트랜스포머]가 고교생 샘 윗윅키의 생기발랄한 모험담이었다면 새로운 [트랜스포머]는 마크 월버그를 선택함으로써 한 가장의 묵직한 가족애를 추구했습니다.

마크 월버그는 1991년 그룹 마키 마크 앤 더 펑키 번치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90년대 중반 영화 배우로 전향하여 [퍼펙트 스톰], [혹성 탈출], [이탈리안 잡], [디파티드], [더블 타겟], [19곰 테드] 등 액션, 코미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흥행력을 보여줬던 배우입니다. 과연 마크 월버그는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까요? 그의 활약이 [트랜스포머] 새로운 시리즈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것입니다.

 

 

CHECK POINT 2... 새로운 섹시스타 등극? 니콜라 펠츠

 

[트랜스포머]에 출연한 배우들은 무명에서 일약 스타로 한번에 뛰어 올랐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변신 로봇등 남성 관객의 호응이 더 좋은 영화인 만큼 [트랜스포머]에 출연한 여배우들은 섹시 스타가 되곤 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역시 메간 폭스입니다. [트랜스포머]에 출연하기전 [드라마 퀸]의 조연 배우에 불과햇던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통해 섹시 스타로 등극했고, 이후 [죽여줘! 제니퍼], [조나 헥스] 등의 영화에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메간 폭스가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불화로 [트랜스포머 3]에서 하차하자 이번엔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유명 모델이었던 그녀는 [트랜스포머 3]의 주인공이 되어 성공적인 영화 데뷔를 치뤘으며, 이 후 2015년 개봉 예정작인 [매드 맥스 4 : 분노의 도로]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에서는 니콜라 펠츠라는 새로운 여배우를 내세웠습니다. 케이드 예거의 딸로 아버지의 부성애를 잔뜩 자극시킬 테사 예거 역을 맡은 그녀는 [라스트 에어벤더]에서 카타라 역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배우입니다. (물론 몇년 사이 폭풍 성장했기에 [라스트 에어벤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도 못알아 보실 것입니다.)

 

 

 

CHECK POINT 3... 더욱 멋져진 오토봇 군단

 

[트랜스포머]가 처음 개봉한 것이 2007년입니다. 벌써 7년전이군요. 당시만해도 변신 로봇이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영화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해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진행되면 될수록 기술력은 나날이 발전되었고, 변신 로봇들의 퀼리티는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그렇다면 3년간 담금질을 한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어떨까요? 예고편에서 보여진 영상으로는 변신 과정이 훨씬 정교해졌고,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오토봇의 외형도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서 더욱 멋져졌습니다.

아무래도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를 본 이후 트랜스포머 변신 로봇을 사달라고 조를 웅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 물론 웅이보다 제가 더 갖고 싶긴 할 것 같지만... ^^

 

 

 

CHECK POINT 4... 새로운 변신 로봇의 등장?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역시 새로운 변신 로봇인 공룡 로봇의 등장입니다. 처음엔 공룡 로봇이 디셉티콘의 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과 대결을 펼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며칠 전 공개된 예고편을 보니 오히려 옵티머스 프라임과 한편이 되어 디셉티콘을 무찌르더군요.

남자들의 로망이라면 로봇, 자동차, 그리고 공룡입니다. 이번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그러한 로망의 집결판입니다. 과연 그러한 로망들을 영화가 얼마나 잘 담아 냈을까요? 이미 [트랜스포머 3부작]을 통해 남자들의 로망을 현실화시킨 마이클 베이 감독이니만큼 이번 역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 이제 2주 정도 남았네요. 6월 25일... 그날은 제 월급날이지만, 월급보다 더 기다려지는 것은 역시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의 개봉입니다. 벌써부터 제 가슴은 두근두근... 그리고 12살이 된 웅이 역시 두근거리며 이 영화를 기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