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9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4년 5월 9일 ~ 5월 11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역린
2014-04-30
581,028
3,214,591
876
11,909
2
표적
2014-04-30
553,400
2,042,001
716
10,606
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04-23
346,254
3,946,119
687
8,378
4
리오 2
2014-05-01
104,600
654,187
403
2,471
5
라스트베가스
2014-05-08
90,536
114,406
349
4,008
6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2014-04-24
38,438
355,728
223
962
7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03-20
14,244
745,785
80
489
8
한공주
2014-04-17
11,236
210,625
112
611
9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03-26
9,481
3,958,749
48
311
10
위크엔드 인 파리
2014-05-01
5,327
19,995
36
198
2주 연속 1위 [역린], 하지만 [표적]도 만만치 않다.
5월의 황금 연휴를 지배한 영화는 단연 [역린]이었습니다. 하지만 [역린]은 전주에 비해서 44.3%라는 드롭율을 기록하며 주말 동원 관객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역린]이 주춤하는 가운데 [표적]은 5.5%의 드롭율만 기록하며 3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18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역린]과 [표적]의 주말 관객수의 차이는 45만명입니다. 하지만 1주일이 자나며 주말 관객수의 차이는 2만명의 불과합니다. 물론 [역린]은 개봉 후 지금까지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역린]과 [표적]의 순위가 뒤바뀔 듯이 보입니다.
3위로 밀려난 어메이징한 스파이더맨
[역린]과 [표적]이라는 우리 영화의 흥행으로 인하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3위로 한계단 또다시 내려앉았습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394만명. 전편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최종 관객수가 485만명입니다. 현재로서는 전편의 기록을 뛰어 넘기에는 조금 벅차 보이네요.
전편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개봉 2주차에 [연가시]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2위 자리를 지켰었습니다. 당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누적관객수는 439만명. 확실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기록이 전편보다는 뒤쳐집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사이에 신작 한편
4위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리오 2]가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은 65만명을 돌파하며 유일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에 큰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1년에 개봉했던 [리오]는 누적관객 64만명을 기록했었습니다. [리오 2]로서는 전편과 비교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스코어일 듯.
5위는 신작 [라스트베가스]입니다. 주말 박스오피스 TOP10에 올라와있는 유일한 신작인 셈인데, [라스트베가스]를 제외하고는 5월 8일 개봉 신작은 11위를 기록한 [엠파이어 스테이트]와 12위를 기록한 [디태치먼트] 등이 있습니다. 이들 영화는 모두 3천명 정도의 주말 관객을 동원했을 뿐입니다.
6위는 [리오 2] 앞에서 제대로 스타일을 구긴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입니다. [리오 2]보다 1주 만저 개봉하며 선제 공격을 날렸는데, 결과는 완패를 거두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 관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천재 강아지 보다는 삼바 춤을 추는 파란 새가 더 흥미로웠나봅니다.
이제 슬슬 물갈이가 될 시점인가?
7위부터 10위까지는 주말 관객이 1만명 수준에 그친 영화들입니다. 다양성 영화계의 빅히트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누적 관객 74만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다양성 영화의 전설을 서서히 마무리중입니다. 우리나라의 다양성 영화 [한공주] 역시 21만명을 동원하며 역시 성공적인 흥행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는 400만의 문턱을 끝내 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전편의 흥행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흥행 결과를 받아들었고, 2주 연속 마지막 10위를 기록한 [위크엔드 인 파리] 역시 3주 연속 10위 대기록(?)은 힘들 전망입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4년 5월 12일 17시 32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역린 | 2014-04-30 | 20.2% | 11,953 |
2 | 인간중독 | 2014-05-14 | 18.6% | 10,987 |
3 | 고질라 | 2014-05-15 | 16.6% | 9,811 |
4 | 표적 | 2014-04-30 | 15.6% | 9,227 |
5 | 트랜센던스 | 2014-05-14 | 6.6% | 3,924 |
6 | 끝까지 간다 | 5.9% | 3,493 | |
7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2014-04-23 | 4.8% | 2,849 |
8 | 라스트베가스 | 2014-05-08 | 2.1% | 1,270 |
9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2014-05-22 | 1.4% | 814 |
10 | 리오 2 | 2014-05-01 | 0.9% | 550 |
실시간 예매 점유율은 [역린]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표적]에게 바짝 추격을 당했던 [역린]은 여전히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표적]이 아닌 신작 [인간중독]이 18.6%의 예매점유율로 [역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우리 영화들의 한바탕 흥행 대결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인간중독] 외에도 이번 주에 새롭게 개봉하는 [고질라], [트랜센던스]가 실시간 예매점유율 TOP10에 오르며 주말 흥행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실시간 예매율 6위에 오른 [끝까지 간다]입니다. 이선균과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개봉일 칸이 비어있네요. 참고로 이 영화의 개봉 예정일은 5월 29일입니다.
2014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4년 1월 1일 ~ 2014년 5월 11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겨울왕국
2014-01-16
10,291,800
미국
2
수상한 그녀
2014-01-22
8,653,142
한국
3
변호인
2013-12-18
5,688,894
한국
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03-26
3,958,749
미국
5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04-23
3,946,113
미국
6
역린
2014-04-30
3,214,558
한국
7
논스톱
2014-02-27
2,084,457
미국,프랑스
8
표적
2014-04-30
2,042,001
한국
9
노아
2014-03-20
2,026,468
미국
10
남자가 사랑할 때
2014-01-22
1,979,311
한국
2014년 박스오피스는 예상대로 대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물론 빅3인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변호인]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하지만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나란히 400만을 목존에 두고 4위 다툼 중입니다. 아마 이번 주중으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자리는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를 제쳤다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이 마음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는 노릿입니다. [역린]이 321만명으로 역시 400만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흥행세로 본다면 이번 주말에 뒷심을 발휘한다면 [역린]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따라 잡을 수 있을 듯. [표적]도 야금 야금 순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느덧 204만명을 동원하며 조만간 [논스톱]을 제치고 7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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