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생각에 꼬리를 무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영화들... PART 1

쭈니-1 2013. 9. 12. 16:37

 

 

저는 가끔 시간여행을 꿈꿉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실수들을 시간여행을 통해 되돌릴 수도 있고, 너무나도 궁금한 미래의 모습을 닥치기 전에 먼저 볼 수 있으니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그것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시간여행을 꿈꾸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H.G. 웰스의 소설 <타임머신>에서부터 영화 [백 투 더 퓨쳐] 시리즈까지 수 많은 SF물이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간여행을 연구한 물리학자도 많다고 합니다. 

어쩌면 미래에 실제로 시간여행의 꿈이 이뤄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때까지는 일단 영화로 대리만족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하고 있는 영화들. 사실 정리하다보니 굉장히 많은 영화들이 튀어 나오더군요. 그래서 우선 시간여행이라는 큰 챕터 안에 여러가지 작은 챕터로 나누고, 그러한 작은 챕터 안에 포함된 영화들에게 순위를 매겨 3편으로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영화들이 있어서 이번 시간여행 소재의 영화 소개는 2부작으로 나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여행 영화의 바이블 [백 투 더 퓨쳐] 시리즈

 

 

시간여행을 소재로한 영화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의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입니다. 사실 제가 시간여행 소재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었던 것은 어린 시절 TV에서 우연히 보게된 [백 투 더 퓨쳐]의 재미에 흠뻑 빠지면서부터였기 때문입니다.

[백 투 더 퓨쳐]는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라는 평범한 소년이 괴짜 발명가 브라운 박사(크리스토퍼 로이드)가 만들어낸 타임머신을 타고 30년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젊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직 결혼하기 전의 시절. 문제는 아버지인 죠지에게 반해야할 어머니 로레인(리 톰슨)이 미래의 아들인 마티에게 반해 버렸다는 점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이뤄주지 않으면 미래의 자기 자신 또한 이 세상에서 존재가 지워집니다. 마티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의 메신저 노릇을 하면서 다시 30년 후인 현재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게 됩니다.

 

 

 

[백 투 더 퓨쳐]의 엄청난 흥행 성공으로 만들어진 2편 [백 투 더 퓨쳐 2]는 마티와 브라운 박사가 30년 후의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며 현재가 뒤죽박죽이 된 상황을 그립니다. 아버지는 묘지에 묻혀 있고, 어머니는 마티의 집에서 일하던 밥과 원치 않은 결혼을 하여 으리으리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된 영문일까요? 바로 30년후 늙은 밥이 마티와 브라운의 타임머신을 몰래 타고 60년전 과거의 젊은 자기 자신에게 찾아가 스포츠 게임의 승부가 기록된 잡지를 전해준 것입니다. 미래의 잡지를 토대로 밥은 스포츠 도박으로 일약 부자가 된 것이죠. 이제 마티와 브라인은 다시 미래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되돌려야 합니다.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의 완결편인 [백 투 더 퓨쳐 3]는 1855년 서부시대로 무대를 옮깁니다. 브라운 박사를 설득해 현재인 1985년으로 돌아가려는 마티. 하지만 브라운 박사는 여교사인 클라라에게 빠져서 그 시대에 남으려합니다. 게다가 밥의 선조인 매드독이 결투를 신청합니다. 마티는 이 모든 난관을 뚫고 현재로 돌아가야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새로운 타임머신을 가지고 브라운 박사가 마티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미래는 백지야. 자네가 직접 만드는 것이라네. 멋진 인생을..."

 

 

 

과거의 끔찍한 사건을 막고 싶다... [나비효과], [데자뷰], [프리퀸시]

 

 

[백 투 더 퓨쳐]에서도 그러했지만, 사실 시간여행을 하는 주된 목적은 잘못된 사건을 되돌리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설정은 시간여행 소재의 영화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나비효과]입니다.

최근 [잡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애쉬튼 커처가 주연을 맡은 [나비효과]는 유쾌발랄했던 [백 투 더 퓨처]와는 다른 분위기로 시간여행 소재의 영화팬들에게 걸작 칭호를 받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애쉬튼 커처).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씁니다. 대학생이 된 에반은 어느날 일기장을 통해 과거로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로 돌아가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갑니다. 문제는 과거를 바꾸면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에반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는 카오스 이론을 바탕으로 과거의 작은 일을 바꾸면 바꿀수록 현재에 엄청난 파급력이 드러나는 상황을 [나비효과]는 충격적으로 보여줍니다.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서 시간여행을 꿈꾸는 분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지금은 타계한 거장 토미 스콧 감독의 명작 [데자뷰]의 주인공 더그(덴젤 워싱턴) 역시 과거의 사건을 되돌리기 위해 위험한 시간여행을 합니다. 마디그라 축제일, 뉴올리언스의 한 부두에서 폭파 테러 사건이 벌어지고 수 많은 사상자를 냅니다. 사건의 수사를 맡은 더그(덴젤 워싱턴)은 시공의 물리적 개념을 거슬러 4일 전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일종의 타임머신을 통해 범인인 오스타트(제임스 카비젤)을 잡고 사건을 해결합니다. 하지만 사건의 피해자인 클레어(폴라 패튼)에게 매료된 더그는 사건 해결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자신이 과거로 가서 폭파 테러 자체를 막으려합니다.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프리퀸시]에서 주인공인 존 설리반(제임스 카비젤)은 직접 시간여행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우연히 무선 통신을 통해 30년전 화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아버지 프랭크 설리반(데니스 퀘이드)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존은 프랭크의 목숨을 앗아간 브룩스톤 화재 사건을 경고함으로서 프랭크를 구하지만, 그로인하여 잔인한 연쇄살인마 역시 살아남았습니다. 이제 존은 30년간을 뛰어 넘는 무선통신을 계속하면서 살인을 막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합니다.

 

 

 

아이들의 로망. 나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빅],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소년, 천국에 가다]

 

 

어른들이 시간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가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고 싶어서라면,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아이들. 그들은 내가 어른이 된다면... 이라는 달콤한 상상에 빠져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어른이 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톰 행크스를 스타덤에 올려 놓은 걸작 코미디 영화 [빅]에서 13세 소년 조슈는 어느날 축제에 놀라갔다가 소원을 들어주는 졸타라는 기계를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다음날 조슈(톰 행크스)는 정말 30세의 어른으로 변합니다. 어른이 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조슈의 어머니는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강도가 들었다며 칼을 들고 조슈를 위협하여 집에서 내쫓습니다. 이제 조슈는 먹고 살기위해서 일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몸은 어른이지만 아이의 순수함을 가진 조슈는 그러한 자신의 특기를 발휘하여 완구회사에서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어른이 되어 살수는 없는 법. 조슈는 점점 어린 시절과 집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되고 다시 졸타를 찾아갑니다.

 

 

 

어른이 되자마자 직장부터 구해야 했던 조슈와는 달리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의 주인공인 제나(제니퍼 가너)는 뉴욕 한복판 호화 아파트에 사는 잘나가는 패션잡지 에디터로 하루 아침에 변신합니다. 게다가 얼짱 남친 매트(마크 러팔로)까지... 하지만 너무나도 완벽해 보였던 제나의 인생에는 살짝 부족한 그 무엇이 있었으니...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은 어느모로 보나 소녀판 [빅]입니다. 하지만 제나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잘 나가는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었고, 13세 소녀의 머음을 가진 그녀가 어떻게 그 일을 해나가는지 설명하지 않음으로서 말 그대로 판타지에만 머문 아쉬움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윤태용 감독의 [소년, 천국에 가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것이 꿈인 별난 13세 소년 네모. 그는 어린 아들 기철과 단 둘이 사는 미혼모 부자(염정아)에게 사랑을 느낍니다. 하지만 13세 소년과 미혼모의 사랑이라니 가당치도 않죠. 그러던 어느날 극장에 불이 나자 기철을 구하기 위해 네모가 불구덩이 안으로 뛰어듭니다. 결국 기철은 구해내지만 네모는 80년이나 일찍 천국에 가고 맙니다. 

엄밀하게 따진다면 [소년, 천국에 가다]는 시간여행 소재의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죽은 소년 네모가 저승사자와의 거래를 통해 60일간 33살 어른(박해일)이 되어 부자와 짧은 사랑을 나눈다는 점에서 [빅],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과 소재가 일맥상통합니다. 네모는 저승사자와의 거래를 통해 어른이 되는 시간여행을 한 셈입니다.

 

 

 

 

내가 어쩌다가 여기 왔지? [비지터], [천군], [케이트 앤 레오폴드]

 

 

어른들은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아이들은 어서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시간여행을 꿈꿉니다. 하지만 모두가 원해서 시간여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지 않았는데, 예기치못한 사건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영화들을 모아봤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프랑스 코미디 영화 [비지터]입니다. 서기 1123년. 프랑스왕 루이6세는 용감한 기사인 고드프로이(장 르노)에게 작위를 수여하고 아름다운 프레네공드와의 정혼도 승낙합니다. 하지만 마녀의 계략으로 환각을 보는 약을 먹은 고드프로이는 예비 장인을 죽이게 됩니다. 이 모든 불상사를 되돌리기 위해 마법사에게 부탁하여 시간을 되돌아가는 묘약을 처방받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그가 도착한 곳은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인 과거가 아닌 머니먼 미래였던 것입니다.

[비지터]는 과거 기사 복장을 하고 현대의 프랑스 도시 한복판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고드프로이와 그의 하인인 작꾸이(크리스티앙 클라비에)의 소동기를 그렸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고드프로이의 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견딜 수 없이 이상한 곳이지만 작꾸이에게 신분에 의한 차별이 없는 현재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라는 점입니다.

 

 

 

고드프로이와 작꾸이가 과거에서 현재로 예기치못한 시간여행을 한다면 [천군]의 주인공인 강민실(김승우)와 박정우(황정민)은 과거로 예기치못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남북한 공동으로 극비리에 개발한 핵무기 비격진천뢰가 미국측에 양도되기로 결정됩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북한 장교 강만길은 핵물리학자 김수연(공효진)을 납치합니다. 강만길 일행과 압록강에서 대치중인 남한 장교 박정우 일행. 그런데 바로 그때 433년 만에 지구를 통과하는 엄청난 혜성이 한반도를 통과하고 갑작스러운 회오리 돌풍과 함께 강만길 일행과 박정우 일행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간 곳은 1572년 조선 변방 마을. 그곳에서 그들은 청년 이순신(박중훈)을 만나게 됩니다. 한량에 가까운 이순신의 모습을 본 강만길과 박정우는 이순신을 훈련시키기로 결심하는데... [천군]은 꽤 기발한 상상력을 지닌 영화입니다. 남과 북의 장교가 함께 과거로 가서 조선의 영웅 이순신을 만나 그를 영웅으로 훈련시킨다는...

 

 

 

 

[비지터]의 용맹한 기사, [천군]의 남북한 군인 장교만 예기치못한 시간여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와 낭만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1876년의 로맨티스트 레오폴드(휴 잭맨)도 브루클린의 다리 밑으로 추락한 이후 2001년 뉴욕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여인 케이트(멕 라이언)도 만나게 되니, 그의 예기치못한 시간여행은 당혹스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낭만이 가득한 시간여행... [동감], [시간여행자의 아내], [미드나잇 인 파리]

 

 

[케이트 앤 레오폴드]의 사례를 보니 시간여행이라는 것이 낭만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낭만이 가득한 시간여행자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우선 김정권 감독의 영화 [동감]이 따오르네요. 사실 이 영화는 2000년에 살고 있는 남자 지인(유지태)과 1979년에 살고 있는 여자 소은(김하늘)이 무선통신을 통해 시간을 뛰어넘는 대화를 한다는 설정에서 [프리퀸시]와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퀸시]는 연쇄살인마와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라면 [동감]은 두 남녀의 아련한 사랑에 집중합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에 1979년과 200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넘어 실제로 만나는 지인과 소은의 장면은 찡한 감동을 안져주기도 했습니다. 하지원과 박용우의 앳띤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과 사랑을 한데 묶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난 남자 헨리(에릭 바나). 그는 어릴 적 교통사고 때 시간이동을 경험한 이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도 사랑이 찾아옵니다. 평생 그를 기다려주는 아름다운 클레어(레이첼 맥아덤스).

헨리는 시간을 여행하는 자신의 특별한 처지를 이해해주는 단 한 명뿐인 여인 클레어와 행복한 결혼을 하지만 그 결혼은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시간을 여행해야하는 까닭에 클레어는 언제나 홀로 남겨져 헨리를 기다리는 처지가 되어 버리고, 두 사람의 아이도 시간을 여행하는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태아인 상태에서 시간을 이탈하여 클레어는 유산하기 일쑤였습니다. 게다가 이제 곧 자신의 죽음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헨리는 평생 혼자 남겨질 클레어에게 안타까운 시선을 보냅니다. 이렇게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과 슬픈 사랑을 접목시킨 영화입니다.

 

 

 

 

우디 알렌 감독의 영화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미드나잇 인 파리]는 약혼녀인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온 소설가 길(오웬 월슨)이 매일밤 12시에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한 시간여행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가 시간을 건너 뛰어 간 곳은 1920년대 파리. 그곳에서 그는 살바도르 달리(애드리언 브로드), 스콧 피츠제럴드(톰 히들스턴),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당대의 예술가들과 만나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애드리아나(마이옹 꼬띠아르)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만약 내가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면... 과연 저는 과거로 가서 제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한 여행을 할까요? 아니면 미래의 제 모습을 보기를 원할까요? 어쩌면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시간여행을 하게 될지도 모르고, 그러한 상황에서 낭만스러운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시간여행은 참 다양하게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것 같습니다. 

시간여행에 대한 영화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아직 해야할 이야기가 많이 남았죠. 그러면 '시간을 달리는 영화 PART 2'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에서 일단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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