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시사회 이벤트
응모기간 : 3월 21일 ~ 4월 1일(월)
당첨자 발표 : 2012년 4월 2일(화)
시사회 일시 : 4월 4일(수) 저녁 8시
시사회 장소 : 메가박스 코엑스
응모방법 : 비밀댓글로 실명과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끝. 간단하죠? ^^
잡담
항상 버즈니의 시사회 정보를 올리다가 이렇게 직접 시사회 이벤트를 실시하니 떨립니다. ^^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지난 2010년 12월 26일에 벌어진 [러브 & 드럭스]의 사태를...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방문하신 분이라면 기억하실 듯...
제가 처음으로 제 블로그에 직접 시사회 이벤트를 했던 것이 바로 2010년 12월의 [러브 & 드럭스]였습니다.
당시 제게 제공된 시사회 좌석은 50석.
저는 25명의 이벤트 당첨자를 가려야 했지만 시사회 이벤트를 신청해 주신 분은 저와 제 블로그 친구들, 그리고 지인까지 모두 동원해서 고작 10명이었습니다.
당시 당첨자 명단을 받아든 영화사 직원의 황당함이 묻어나는 답장 메일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가장 처참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민자] 시사회 이벤트를 하면서도 걱정이 앞섰습니다.
또다시 [러브 & 드럭스] 때의 굴욕을 당할까봐...
다행히 [이민자]의 시사회 이벤트 기회를 준 영화사에서 '괜찮다'고 격려를 해주셨서 이렇게 용기를 내서 다시한번 시사회 이벤트를 해봅니다.
영화 정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온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불법 이민자라고 부릅니다. 어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도 영걸(유아인)이 선상 반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자들을 미국으로 밀입국 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실제로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사람들의 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고 하네요.
[이민자]는 바로 그러한 불법 이민자를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불법이민자의 신분으로 고단한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오직 아들만큼은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는 어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연을 맡은 데미안 비쉬어는 이 영화에서의 호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비록 과거 무성흑백 영화의 향수를 자극시킨 프랑스 배우 장 뒤자르댕의 수상으로 후보에만 머물렀지만 이 낯선 배우에게 아카데미 회원들이 남우주연상 후보 자리를 내준 것만 봐도 그의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임을 알수 있습니다. 데미안 비쉬어는 아카데미 외에도 미국배우조합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등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이민자]가 불법 이민자를 소재로한 영화라고 해서 무거운 영화이기만 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감독이 크리스 웨이츠입니다. 그는 [트와일라잇]의 두번째 이야기인 [뉴 문]을 통해 흥행 감독으로 등극한 역량있는 감독입니다. 그 외에도 휴 그랜트 주연의 [어바웃 어 보이], 다니엘 크레이그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판타지 [황금 나침반]등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아메리칸 파이], [미트 페어런츠 3]의 폴 웨이츠와는 형제 지간이라고 하네요.
불법 이민자 아버지와 아들의 감동의 드라마... [이민자] 시사회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제 글을 스크랩하시고 응모를 해주시면 우선적으로 시사회에 당첨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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