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이런 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지만 그냥 재미있게 봐주세요. ^^;;
토요일날 남긴다는 것이 일요일날 남기게 됬네요.
그러면 시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최고 명대사상, 최고 명장면상
이렇게 7가지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지겠습니다.
[액션영화광]의 주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진 제멋대로 시상식~~ 시작하겠습니다.!!
최우수작품상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방자전 / 부당거래 / 의형제 / 황해
5편의 영화가 경합을 펼쳤습니다.~~ 과연 수상작은!!!!
바로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입니다!!!!!!!!
[부당거래]는 날카로운 비판이 영화 속에 숨어있어 재미와 메세지를 동시에 만족 시켜줬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의 힘이 약해졌던 것 같고, [황해]도 마찬가지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면 이리저리 이야기를 꼬아서 관객과의 소통도 약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춘향전을 과감히 뒤집은 [방자전]과 남북의 이야기 [의형제]는 괜찮았으나, 작품상 타기엔 임팩트가 부족했습니다.(적어도 저에게는.....)
그래서 통쾌하고, 날카롭고, 재미있고, 슬프면서, 속시원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과감히 한 표 던집니다.!!! 김복남씨 축하드립니다.!!!^^
남우주연상
원빈(아저씨) / 박희순(맨발의 꿈) / 송강호(의형제) / 류승범(부당거래)
최민식(악마를 보았다) / 하정우(황해)
6분의 후보가 경합을 펼쳤습니다. 수상자는~~~~~~~~~!!!!!
[부당거래]의 류승범님입니다~~~~~!!!
각종 영화제에서 대부분의 남우주연상은 원빈님이 받으셨습니다. 물론 원빈씨도 잘하셨지만 액션장면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냥 멋있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의형제]의 송강호님은 물론 잘하셨지만, 캐릭터 자체가 송강호씨가 [우아한 세계]등에서 많이 보아온 모습같아서 우와~ 연기 잘한다 보다는 역시 송강호~ 라는 생각을 하게만 했습니다. [황해]의 하정우님은 캐릭터가 큰 임팩트 있지가 않아서 그냥 너무 무난하다는 것 때문에 떨어뜨렸습니다. 최민식 님은 정말 잘하셨는데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 자체가 희소성이 떨어져서 과감히 떨어뜨렸습니다. [맨발의 꿈]의 박희순님은 류승범님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는데, 아쉽게 떨어지셨습니다.
류승범님 축하합니다~~!!^^
여우주연상
수애(심야의 FM) / 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김윤진(하모니)
정유미(내 깡패같은 애인) / 엄정화(베스트셀러)
5명의 후보가 경합을 펼쳤는데, 수상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입니다.~~!!
솔직히 여우주연상은 후보는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김복남~]을 보자마자 서영희 님의 연기의 너무나도 감탄했습니다. 요즘 영화에서 여자 혼자서 주인공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것이 드문데, 너무나도 능숙하고 그것도 이렇게 강렬한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것에 엄청난 환호를 보내고 싶습니다.^^
김복남씨, 사진처럼 이제 웃으세요~~^^
남우조연상
고창석(맨발의 꿈) / 송새벽(방자전) / 유해진(부당거래)
김성오(아저씨) / 김윤석(황해) / 조성하(황해)
남우조연상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과연, 수상자는!
[황해]의 김윤석님 입니다.~~
여우주연상과 같은 케이스 입니다. [황해]의 면가라는 캐릭터는 김윤석님 아니면 누가 소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과 행동 하나하나과 완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자전]의 송새벽씨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는데, 아쉽게도 변태 변학도는 도끼든 면가를 넘지 못했습니다.^^
남우조연상은 후보 선택부터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2010년엔 최고의 조연분들이 많았다는 뜻이겠죠?^^ 김윤석님 축하드립니다^^
여우조연상
박신혜(시라노 연애조작단) / 류현경(방자전) / 나문희(하모니)
지성원(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김새론(아저씨)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습니다. 과연 수상자는!!
[방자전]의 류현경님입니다.!!
류현경님은 [방자전]에서 향단이로 나오셔서 춘향이 못지않은 포스(?)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모니]의 나문희 님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는데, 이제는 단선화된 캐릭터 보다는 독특하고 튀는 캐릭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자분들도 쟁쟁하지만 포스높은 향단이는 못이긴 것 같습니다^^ 류현경님 축하드립니다.^^
최고 명대사상 & 명장면상
후보없이 바로 시상하겠습니다.
먼저 명대사상 수상자는!
부당거래 / 류승범 / 주양
"호의가 계속 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류승범씨 2관왕 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이 대사,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냉혹한 현실에 대한 일침 같아서 더욱더 기억이 남습니다. 류승범씨는 이 대사 말고도 다양한 명대사를 남기셨습니다.
황정민의 수상소감을 패러디 한 것 같은 "저는 밥상에 숟가락만 올렸을 뿐인데..."
그리고 "참 다들 열심히들 사신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등등이 기억에 납니다.
류승범씨와 경합을 벌였던 대사는 [아저씨]의 원빈씨의 대사인데, 류승범씨에 현실에 대한 한 마디를 넘지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류승범씨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명장면상 수상자는!
아저씨 / 원빈 / 차태식
영화 클라이막스 집단 액션신입니다.
원빈이 적의 아지트에 찾아가서 열댓명의 부하와 혼자 싸우는 장면, 람로완과의 1대1 액션신까지 정말 액션장면이 좋았습니다. 특히 총보다 칼을 많이 사용하는데, 칼로만 한명한명 제거해나가는 원빈의 액션이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람로완과의 1대1 싸움은 1인칭 화면으로도 보여주어 신선하고 멋있었습니다.^^
류승범님, 원빈님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제1회 액션영화광's 제멋대로 시상식을 마칩니다.
그냥 재미로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네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ㅎㅎ^^
최우수작품상 -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남우주연상 - 류승범 (부당거래)
여우주연상 - 서영희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남우조연상 - 김윤석 (황해)
여우조연상 - 류현경 (방자전)
최고명대사상 - 류승범 (부당거래)
최고명장면상 - 원빈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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