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들의 공간/액션영화광

[심장이 뛴다] - 두 배우의 조화를 보는 것 만으로도......

쭈니-1 2011. 1. 6. 23:13

2011년 첫글..........

 

드디어 포스팅 시작합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됬는데도 기숙사에 있어야 하네요 ㅠㅠ

그래도 주말에는 나오니 주말에 열심히 글을 남기겠습니다. 지금도 기숙사에서 몰래 하는 거라 짧은 시간 안에 포스팅을 해야 해서 짧게 핵심만 올리겠습니다. ㅠㅠ

 

 

배우만으로도 충분히 기대작..............

박해일, 김윤진 이 두 배우의 연기력은 아주 뛰어납니다. 박해일이 나오는 영화를 많이 봤는데, 저는 밉상인 역할을 맡아도 박해일이란 배우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냥 그가 나오는 것 만으로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윤진, 영화에서는 [세븐 데이즈]에서만 봤는데, 아주 연기가 죽이더군요.

[세븐 데이즈]만으로도 김윤진을 신뢰할 수 있는 건 그녀가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 두 배우가 만났습니다. 한 영화에서....... 그래서 저는 몇 주 전 부터 이 영화가 너무 기대됬습니다.

 

 

과연 스토리도 좋을까?

[심장이 뛴다]는 연희(김윤진)의 딸과 양아치 아들 휘도(박해일)의 엄마를 살려야하는데 심장은 단 하나라는 기본적인 토대로 내용을 이끌어갑니다. 저는 처음에 대강의 스토리와 포스터 예고편등을 보고 약간의 스릴러적인 내용이 가미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신파더군요.

그 점 때문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내용이 조금 과장된 면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 캐릭터의 행동은.......

저는 영화에서 캐릭터의 구축이 잘 되면 그 영화는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휘도와 연희 그들은 절박했습니다. 모질게 굴었던 엄마의 갑작스러운 실신과 딸 바보 엄마의 슬픔...

감정 이입할 준비가 모두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내의 그들의 행동은 과연 올바른 것일까?

도를 지나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영화 내내 들었습니다. 과연 이래도 되는건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휘도의 대사 '자기 자식이 소중한 줄 알면 남 목숨도 귀한 줄 알아야지!'

그렇습니다. 어느 누구나 생명은 모두 귀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하지만 어긋난 행위를 했는데도 그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슬펐습니다. 휘도와 연희의 눈물은 그들의 행동에 못마땅해하던 저의 마음을 쏙들어가게 했습니다.

그 순간 감정이 북받치더군요. 이것은 순전히 두 배우의 극에 달한 연기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마저 완벽하여 그들에게 좀 더 감정이입 했었더라면 저는 울었을지도 모릅니다.(과연.....)

박해일과 김윤진 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새해를 맞아 첫 글입니다!! 지금은 사진첨부도 못하고 대충 써서 이상하지만 이번 주 주말부터는 최고의 질의 리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