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온 가족이 외식을 했답니다.
인사동에 아구찜, 해물탕으로 아주 유명한 맛집이 있다길래 구피와 웅이와 함께찾아 나선 저는 인사동 골목에 자리잡은 토토의 오래된 물건집에 그만 한눈을 팔고 말았답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온갖 물건들이 쌓여 있어서 오랜만에 추억 여행을 하고 왔네요.
주위할 점은 입장료가 천원이라는 점.
멋모르고 들어갔다가는 다짜고짜 손을 내밀며 천원 달라는 아저씨의 무서운 얼굴에 당활할지도...
하지만 천원의 댓가로 사진은 얼마든지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
배트맨과 슈퍼맨, 도라에몽도 보이고, 오른쪽엔 캐산과 스타워즈 캐릭터들이 모여 있습니다.
킹콩과 헐크가 위용을 자랑하고, 마징가 Z, 그레이트 마징가 등이 모여있네요.
저희 집에도 있는 철인 28호와 통통한 아톰, 그리고 스타워즈의 등장인물들입니다.
웅이가 좋아하는 포켓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개구쟁이 스머프도 보입니다.
아기공룡 둘리 캐릭터들과 은하철도 999의 머텔 피규어도 있습니다.
역시 가장 많은 것은 제가 어려을때 크게 히트했던 마징가 Z와 그레이트 마징가입니다.
들장미 소녀 캔디 엽서와 이소룡, 원더우먼의 딱지도 있습니다.
우주소년 아톰 엽서와 프란다스의 개 딱지입니다.
추억의 불량식품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옆엔 독수리 오형제 엽서도 보이네요.
웅이가 좋아하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장난감과 1.5리터짜리 대형 코카콜라 병이 있습니다.
형사 가제트와 원년 OB 베어스의 야구공이 있습니다.
괴수 집단과 추억의 마실꺼리 오란씨 병이 쌓여 있네요.
마지막으로 독수리 오형제 피규어와 '로버트 태권V와 황금날개의 대결' 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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