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징 안젤로] - 안소니 퀸의 유작이라길래...

[어벤징 안젤로]는 솔직히 땡기는 구석이라고는 별로 없는 영화이지만 안소니 퀸의 유작이라길래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아쉬움만 잔뜩 남는 영화더군요. 이 영화를 보다보면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한때 최고의 액션 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실베스타 스탤론의 그 무기력한 모습에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고(아놀드 슈왈츠네거는 아직도 잘나가고 있는데 실베스타 스탤론은 왜 안되는 것인지...), 대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안소니 퀸이 이런 초라한 영화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서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좋아하던 여배우중 하나였던 매들린 스토우의 천방지축 철부지 아줌마 연기도 이 영화에 아쉬움을 덜어내는데에 전혀 도움이되지 않더군요. 그래도 딱 한장면 이 영화를 보며 웃겼던 장면은 매들린 스토우의 복수 장면... 그 장면 하나는 위트가 넘치더군요. 암튼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IP Address : 218.237.1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