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2년 아짧평

<로얄 테넌바움>- 슬픈 블랙 코미디.

쭈니-1 2009. 12. 10. 14:04

 



진 해크만, 안젤리카 휴스턴, 벤 스틸러, 기네스 팰트로우, 오웬 윌슨, 루크 윌슨, 대니 글로버, 빌 머레이에 알렉 볼드윈의 목소리까지...
<로얄 테넌바움>은 출연진의 면면만 본다면 마치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에 버금가는 영화로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 영화를 보게된다면 전혀 헐리우드 영화답지 않은 이 희안한 영화에 놀라게 될겁니다.
아내를 비행기 사고로 잃은 후 안전 불감증에 걸린 테넨바움가의 첫째 아들 체스(벤 스틸러), 자기 폐쇄적인 테넨바움가의 양녀인 마고(기네스 팰트로우), 누나인 마고를 사랑하여 방황하는 막내 리치(루크 윌슨), 이 세형제가 어린 시절 부모님의 별거로 자기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것을 아버지인 로얄(진 해크만)의 노력으로 회복한다는 것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내용만 본다면 이 영화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가족 영화로 보이지만 영화의 형식이나, 헐리우드 스타들이 연기한 기괴한 캐릭터들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영화의 세계로 안내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블랙 코미디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각 캐릭터들이 지니고 있는 아픔을 이해한다면 결코 웃을 수만은 없는 그런 정말로 이상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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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오빠 이 영화 봤구나. 나두 이 영화 봤었거든.
정말 이상한 영화가 아닐수가 없었다. 말대로 웃기지만 웃을수 없는 그런 영화라고 해야 할까? 그랬던거 같오.. 기네스펠트로의 연기를 내가 좋아하는 안젤리나졸리(?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난다)가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그래도 잘 소화하긴 했지만....
 2002/07/25   
쭈니 이상한 영화이긴했어. 분명 일반 헐리우드 영화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난 그래서 더 좋더라. 언제난 비슷비슷한 영화만 보다가 이런 이상한 영화 한편보고나면 왠지 뿌듯...
안젤리나 졸리가 마고역을??? 글쎄 어울릴것 같기도 하고...
 2002/07/25   
orlando
비됴가게서 찾기 힘든영화인듯...
무쟈게 당기네-.-;
 2002/07/27   
쭈니 저희 동네 비디오 가게에도 없더라고요.
신프로인데...
 2002/07/27   
꿈천사
정말 희한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상한 영화....^^  2006/01/05   
쭈니 그 이상함이 매력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  200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