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8년 개봉작

기대작을 줄여야 하지만...

쭈니-1 2009. 12. 9. 18:31


올해 10월은 상당히 바쁠 것 같습니다.
방통대 중간시험이 10월 26일로 잡혀 있어서 벼락치기 공부와 레포트도 제출해야하고, 10월 10일부터 11일엔 회사 야유회가 있으며, 장인어른 생신에 사촌동생 결혼, 친구 아기의 돌잔치까지... 주말마다 약속이 빼곡히 잡혀 있습니다.
영화보러갈 시간이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야속하게도 보고 싶은 영화는 꾸준히 개봉하고 있군요.
제발 기대작들이 11월달에 개봉했으면 좋으련만...


 

 


이글 아이 Eagle Eye

최근 봤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이라면 이번주에 개봉하는 [이글 아이]는 최신작은 물론이고, 개봉 첫 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화제작입니다.
[바빌론 A.D.]를 보러 갔다가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져서 '저 영화 언제 개봉해?'라고 묻던 구피의 모습이 생각나는 군요.
하긴 비수기인 10월 달에 이런 영화가 개봉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긴 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도 않고 설레발을 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만큼 [이글 아이]는 제겐 너무나도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비몽

제가 설마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보고 싶어질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나쁜 남자] 이후로 절대 안보겠다고 선언했지만 [비몽]만큼은 다릅니다.
제가 그토록 기다린 이나영이 출현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인간의 어둡고 더러운 면을 잡아내는데 탁월한 실력을 갖춘 김기덕 감독이 이나영을 어둠의 구렁텅이로 얼마나 밀어 넣었을지 불안하기는 하지만 왠지 이번 영화는 그의 이전 영화들과는 좀 다를 것 같은 예감이...
하긴 그가 꾸준히 관객과 소통을 시도하며 점점 변하고 있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번 기회에 그 소문을 직접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을지도...


 


내 친구의 사생활 The Women  /남주기 아까운 그녀 Made of Honor

예전의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멕 라이언이 오랜만에 컴백한 [내 친구의 사생활]은 조금은 시끌벅적한 여성 영화로 보입니다. 멕 라이언이 예전만큼 이쁘지는 않지만 그녀의 컴백을 직접 극장에서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남주기 아까운 그녀]라는 상당히 유치한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왠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과 비슷해 보이는... 뭐 볼만한 로맨틱 코미디일것 같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지 않는만큼 그닥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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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요정
이글아이, 비몽 둘다 너무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이글아이는 그래도 기본은 할거같고
비몽같은 경우는 김기덕 감독의 팬이라서 그런지 이번엔 또 어떤 영화인가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이나영이나 오다기리죠, 김기덕의 조합은 독특하고 왠지 "나쁜 남자"나 "섬" 처럼 쎈 영화보다는 "봄 여름 가을" 처럼 잔잔한 영화가 나올것같은 느낌이군요.
 2008/10/08   
쭈니 저도 [이글 아이]는 기본은 해줄듯...
[비몽]은 이나영의 열렬팬으로써 안볼수는 없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문제겠죠. ^^
 2008/10/09   
Park
이글아이 ㅠㅠㅠ 너무 보고 싶은 영화 ..
샤이아 라보프 너무 멋있어진거 가타요 . .-_-
 2008/10/09   
쭈니 저도 [이글 아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샤이아 라보프... 멋있어지긴 했지만 아직 저보다 멋있어지려면 좀더 노력해야할듯...
퍽!!! ^^;
 2008/10/09   
이빨요정
헉!! -_-

ㅋㅋㅋㅋㅋ

예고편 비슷한거 TV에서 보고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녔는데 평은 진짜 않좋더군요.
그래도 보고 싶은 이 사람의 오묘한 심리란...
 2008/10/09   
쭈니 평이 안좋은가요?
하긴 요즘들어서 평좋은 영화 찾아보기가 어렵죠. ^^
 200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