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8년 개봉작

드디어 보고 싶은 한국 영화가 생겼다.

쭈니-1 2009. 12. 9. 18:20


제가 마지막으로 본 한국영화가 무엇인지 영화 이야기를 뒤져 보았습니다. 2월에 본 [추격자]가 마지막이더군요.나름 한국 영화를 사랑한다고 자부했었는데 무려 4개월동안 저는 단 한편의 한국 영화도 보질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그만큼 보고 싶었던 한국 영화가 없었나 이번주 개봉작에 올라와 있는 영화들을 뒤져보니... 그만큼 보고 싶었던 한국 영화가 없었더군요. 암튼 이번주는 그 오랜 침묵을 깨고 드디어 보고 싶은 한국 영화가 생겼습니다.


 

 


강철중 : 공공의 적1-1

바로 [강철중 : 공공의 적 1-1]입니다. 2편에서 어울리지도 않는 검찰이 되었던 강철중은 이번엔 1편처럼 찌질한 경찰이 되었습니다. 하긴 강철중에겐 감찰보다는 경찰이 더 잘 어울리죠.
암튼 이젠 어엿하게 한국 영화의 대표 캐릭터가 된 강철중은 이번에도 설경구라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관객 앞에 나타났습니다. 감독은 여전히 흥행의 마술사 강우석이며, 강철중이 상대해야할 악역은 1편의 이성재, 2편의 정준호에 이어서 정재영이 맡았습니다.
일단 겉보기에는 결코 관객을 실망시킬 라인업은 아닌데... 정말 오랜만에 구피의 손을 잡고 한국 영화를 보러가야할 것 같습니다.


  

  


21 / 겟 스마트 Get Smart /둠스데이 - 지구 최후의 날 Doomsday

MIT의 수학천재의 라스베가스 카지노 점령기를 다룬 [21]은 적당히 스릴있고, 적당히 경쾌한 영화일듯 보입니다. 며칠전 TV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는데... 나중에 비디오로 보면 딱 좋을 영화인듯 하더군요.
[겟 스마트]... 스티브 카렐이 드디어 본격적인 코미디 전문 배우로 나서는 군요. 솔직히 저는 이 배우... 주는 것도 없이 싫어서... 그래도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 코믹 액션이라고하니... 비디오로 나오면 관심을 가져줄 것인지 고민중.
그렇지않아도 요즘 기분이 우울한데 [둠스데이]를 보며 지구 최후의 날을 목격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내용을 보니 또 바이러스와의 전쟁. 이번에도 좀비들이 떼거지로 나오겠죠???


 


카르마 Karma / 학교 가는 길 Buddha Collapsed Out of Shame  

[카르마]는 태국 영화입니다. 그것도 장르가 공포죠. 음산한 저택에서 겪게 되는 무서운 이야기... 여름이 훌쩍 다가오긴 했지만 이런 류의 이야기가 땡기지 않는 것은 여전합니다.
[학교 가는 길]은 이란 영화입니다. 왠지 이란 영화라는 소리만 들어도 하품이 나오는... 도대체 예술 영화에 대한 이따위 편견은 언제 없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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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겟스마트는 "쟈니잉글리쉬" 느낌이 나지 않나요 ㅋㅋ  2008/06/20   
쭈니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스터 빈보다는 스티브 카렐을 그나마 좋아해서 [쟈니 잉글리쉬]보다는 아주 조금 더 보고 싶은 영화이긴 합니다. ^^  2008/06/21   
둠스데이에.. 좀비는 안나오구............ 왠 미친x들만.......... ㅜㅜ  2008/06/22   
쭈니 미친x??? 갑자기 급 호감이... ^^;  200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