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모두들 2007년 잘 마무리하세요. ^^

쭈니-1 2009. 12. 9. 16:29


2007년은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어느새 2007년의 마지막주가 되었군요.
언제나 이때쯤되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해동안 내가 이룬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올해도 제자리 걸음을 한것만 같고.
그래도 2008년이라는 새로운 한해가 있으니 전 걱정안합니다.
전 아직 젊으니까요... ^^;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2007년의 마지막주 기대작은 [아메리칸 갱스터]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에 덴젤 워싱턴, 러셀 크로우 주연의 이 범죄 드라마는 이미 미국에서는 꽤 짭짤한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범죄 드라마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꽤 매력적인 영화로 보이는데, 특히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감독과 주연의 이름은 절 설레게 만듭니다.
더도 덜도 말고 [언터쳐블]만큼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일단 감독과 주연 배우의 이름에 신뢰감이 있으니 한번 믿어보고 싶군요.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Mr. Magorium's Wonder Emporium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가족 영화답게 이미 지난 24일에 개봉을 한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내사랑]과 이 영화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결국 [내사랑]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이 영화 역시 기대작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 영화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인 더스틴 호프만과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두 배우의 이름도 듬직하고, 연말과 어울리는 따뜻하고 환상적인 스토리도 맘에 듭니다.
웅이가 좀 더 컸더라면 두 손 꼬옥 잡고 함께 보러 갔을텐데... 아쉽게도 웅이에겐 아직은 무리인듯한... 그렇다고 구피와 함께 보자니 구피의 취향은 아닌듯 하고... 이래저래 고민이긴 하지만 혼자라도 보러 가고 싶은 영화입니다.  


 


가면 / 헨젤과 그레텔

2007년을 마무리하는 우리 영화는 공교롭게도 두 편의 공포영화입니다.
[가면]은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한 스릴러입니다.
스릴러 장르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에 일단 관심은 가지만 이 장르의 특성상 시나리오가 꼼꼼하지 못하면 엉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감독이 양윤호입니다.
솔직히 양윤호 감독의 영화에 100% 만족을 한 기억이 없어서 [가면]은 볼까말까 고민됩니다.
아무래도 [세븐 데이즈]처럼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봐야겠군요.
그나저나 설마 범인이 김민선은 아니겠죠?
그에비해 [헨젤과 그레텔]은 잔혹 동화를 표방한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봤는데 귀신이 나오거나 잔혹한 장면이 나오는 그런 공포 영화는 아닌듯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공포 장르를 싫어하는 제겐 아무래도 보고 싶은 영화가 많은 연말에 굳이 다른 영화들을 제쳐두고 볼 생각이 들지 않네요.


 


신과 나눈 이야기 Conversations with God / 칼라스 포에버 Callas Forever / 일루미나타 Illuminata

[신과 나눈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종교적인 색체가 강한 영화인듯 합니다.
'34개국 1000만 독자의 선택, 전 세계를 울린 인생역전 감동실화, 인생을 바꿀 단 하나의 영혼 지침서'라는 이 영화의 광고 카피는 이 영화가 유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듯 한데...이거 책하고 담을 쌓고 지내는터라... ^^;
[칼라스 포에버]는 다른 것보다는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반가운 이름이 먼저 눈에 띄네요.
그가 바로 제 마음 속의 영원한 명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든 감독입니다.
그런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2002년작인 [칼라스 포에버]는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로 꼽히는 천상의 목소리 마리아 칼라스라는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일루미나타]는 배우로 더 알려진 존 터투루가 감독을 맡은 영화입니다.
그런데 1998년작이군요.
10년된 영화가 갑자기 창고에서 꺼내진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보르히아 The Borgia / 리틀 핑거 The Little Finger and the Forbidden Body

[보르미하]는 1492년 로마의 교황으로 선출된 알렉산드로 6세와 그의 사생아 4명으로 대표되는 보르히아 가문을 그린 영화라는 군요.
'근친상간, 정략결혼, 숙적 처형으로 점철된 절대 권력의 상징 보르히아'라는 이 영화의 광고카피에서 볼 수 있듯이 보르미아 가문도 그리 순탄한 가문은 아니었나봅니다. ^^
[리틀 핑거]는 일본의 에로 영화인 듯 보이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별 관심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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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행자
ㅋ 네 쭈니님도 올해 잘보내세요~~...근데 리틀핑거는 정말 관심 없으신듯 ㅋ;;;마지막에 리클핑거로 오타났습니다 ^ㅡ^ㅋ;  2007/12/26   
쭈니 그렇군요. 길가던행자님은 이제 무플방지위원회에서 오타방지위원회 일까지 하시는 군요. 바쁘시겠습니다. ^^  2007/12/26   
길가던행자
블랙쉽이라는 쓰레기3류공포 영화를본뒤 짜증나는 마음으로 성룡의 취권2를 다시봤습니다......급빵긋~역시 성룡! >_</..그나저나... 블랙쉽이라는 영화는....가히 지금까지봤던영화중 스피드3와 맞먹거나 그이상의 저질포스를 느꼈다는 -ㅅ-...  2007/12/28   
쭈니 제목에서도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네요. ^^  2007/12/28   
액션영화광
저는 시험끝나고 와서 [아메리칸 갱스터]를 봤는데... 저한테는 액션이 적어 약간 아쉬운 느낌도 들어서 [본 얼티메이텀] 다운받아 봤습니다... 역시 최고최고!!  2008/01/02   
쭈니 [본 얼티메이텀]은 최고죠. ^^
극장에서 보셨더라면 더욱 최고였을듯...
[아메리칸 갱스터]는 제목과는 달리 액션영화가 아니라서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실듯... ^^
 2008/01/02   
액션영화광
[본얼티메이텀]은 시험공부 하다가 중간에 빠져나와서 본...
그래서 극장에서 봤었답니다... 두번째 봐도 최고!!!!!!!
 2008/01/03   
쭈니 대단한 열정이시군요. ^^  2008/01/03